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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8천억원대 남부내륙철도 수주…국내 최초 해저 철도터널

SBS Biz 박연신
입력2026.10.06 11:48
수정2026.10.06 11:50

[사진=쌍용건설 제공]

쌍용건설이 8천억원 규모의 남부내륙철도 제9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습니다.



쌍용건설은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남부내륙철도 제9공구 노반 건설공사를 지난달 29일 수주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제9공구는 경남 고성군 고성읍에서 거제시 사등면까지 24.6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8천65억원입니다. 쌍용건설 지분은 45%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입니다.

전체 24.6km 구간이 터널로 구성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2.9km 구간에는 국내 최초의 철도 해저 쉴드TBM 터널이 들어섭니다.

쉴드TBM은 원통형 굴착기를 이용해 터널을 굴착하면서 동시에 터널 구조물을 설치하는 공법입니다. 해저 구간에 철도용 쉴드TBM을 적용하는 만큼 남부내륙철도 사업 가운데서도 공사 난도가 높은 구간으로 꼽힙니다.



쌍용건설은 대형 철도와 터널공사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경 TBM 시공 기술력을 제시해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현재 수행 중인 평택~오송 복복선화 제5공구에서 외경 11m급 대구경 TBM을 적용한 경험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수주로 쌍용건설은 남부내륙철도 전체 14개 공구 가운데 3개 공구를 맡게 됐습니다.

앞서 올해 1월 제5-2공구를 2천322억원, 제8-2공구를 2천110억원에 수주했습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대형 철도와 터널공사를 수행하며 축적한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내 최초 철도 해저 쉴드TBM 터널이 포함된 고난도 프로젝트인 만큼 대구경 TBM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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