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농어촌 상생기금 1조 적립할 것…소득 안전망 확대"
SBS Biz 김완진
입력2026.10.06 11:40
수정2026.10.06 11:43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 (사진=연합)]
이재명 대통령이 "농어촌에 대한 소득 지원을 퍼주기라든지, 재정 낭비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6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농어촌 소득 안전망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는 농어촌을 지원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지방 소멸을 막고 수도권 일극 체제를 완화하는 좋은 장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이 현재까지 3천255억원가량 적립돼 있는데 이는 충분하지 못하다"며 "의무 적립이 아닌 자발적 적립이다 보니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일단 내년 예산에 2천억원의 재정을 투입하고, 향후 5천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1조원 이상을 적립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며 농민들의 피해 보전을 위한 여러 장치를 만들었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농어민의 정부에 대한 불신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아울러 "앞으로도 시장 확장이 계속돼야 하는데, 이익을 보는 영역도 있지만 피해를 보는 영역도 있기 마련이다. 이익을 보는 분야에서 피해를 보는 분야로 적정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정부의 신뢰 회복을 위한 아주 작은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모든 분야가 함께 성장해야 한다. 사람이 심장만 크다고 해서 다 건강한 게 아니다"라며 "모세혈관이 튼튼해져야 한다. 균형발전을 위해 정부가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농축수산물 유통구조 혁신에도 나서겠다면서 "산지에서는 가격이 폭락하는데 도시 지역의 소매 가격은 오히려 오르는 현상을 반드시 시정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李 "국감 제기 사안 면밀 검토…정부 부족 개선 내용 적극 수용"
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된 것과 관련해서도 "국감장에서 제기되는 사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정부의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은 적극적으로 수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정부는 합리적 문제 제기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며 "문제 제기를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행정 변화로 연결해가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회 역시 주권자가 부여한 소중한 권한을 정파적 이해관계가 아닌 국민과 나라를 위해 사용하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통역관 낯익다 했더니…'이 사람이 왜 거기서 나와?'
- 2.월 500만원까지 번다?…배우들도 딴다는 '이 자격증'
- 3.이젠 미국 아빠차?…잘 나가는 '이차' 美치겠네
- 4.8평 방 한칸 아파트 19.5억에 샀어요…초소형 신고가
- 5.'1kg 162만원인데 불티'…비싸서 냄새도 못 맡아요?
- 6.금 살까? 말까?…은행 "금 사세요"
- 7.새로 나온 것도 아닌데…갤럭시 S26도 가격 급등
- 8.한미약품 모녀 또 반격…신동국 승소에 항소 검토
- 9.1244회 로또 1등 18명 16억씩 받는다…명당 어디?
- 10.'독한 냄새' 59명 병원 신세…제주 특급 호텔서 무슨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