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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발전이라도…' 폭염·AI에 日 전력난 비상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06 11:19
수정2026.10.06 11:23

[일본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 (교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공지능(AI)용 데이터센터 건설 등으로 전력 수요가 크게 확대되자 일본 정부가 노후 화력발전소의 수명 연장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6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발전 거래 시장을 활용해 설비 유지 비용을 충당하는 방식으로 노후 화력발전소 수명 연장 자금을 시장에서 조달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휴·폐지가 예정된 화력발전소 중에서 1∼3년 뒤에도 전기를 공급해줄 발전소를 모집한 뒤 전력 소매 공급자가 유지·보수 비용을 분담합니다. 

화력발전 사업자는 조달 자금을 설비 유지에 충당해 전력 부족이 예상될 때 발전소를 가동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지속해서 보수할 수 있도록 여러 해에 걸쳐 비용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됩니다.



이처럼 일본 정부가 노후 화력발전소의 수명을 연장하려는 것은 폭염이나 데이터센터 설립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원자력 활용 추진 등의 정책이 필요하지만, 그 이전까지 화력발전소의 수명을 연장해 당장 필요한 전기를 확보한다는 구상입니다. 

그러나 일본 내 화력발전소 중 상당수는 이미 노후화됐으며, 신설되는 곳보다 휴·폐지되는 곳이 더 많아 2030년도에는 전기 공급 능력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반면 전력 부족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10년에 한 번 올 정도의 극심한 더위를 예상할 경우 2029년 여름에는 도호쿠 전력과 도쿄전력 관할 구역에서 전력 예비율이 1.6%가 돼 최소 기준인 3%를 밑돌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원전 비중의 확대가 요구되는 가운데 도쿄전력은 원전 재가동 등에 필요한 신청 업무에 AI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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