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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다' 트럼프, 면세유 확대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06 11:09
수정2026.10.06 14:13

[기자들과 문답하는 트럼프 (EPA=연합)]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팜벨트 중 한 곳인 네브래스카주 유세에서 '적색 착색 경유'(red-dyed diesel)를 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경윳값 급등으로 11월 중간선거에서 위기감이 커지는 '팜벨트'(농장지대) 공략을 위해 농민들의 표심 구애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동안 적색 착색 경유는 연방 유류세가 면제되는 대신 사용 대상이 농기계와 건설기계를 포함한 비(非)도로용으로 제한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통해 '비도로용'이라는 요건을 삭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세 연설에서 "연료를 가득 채울 때마다 100달러 이상 절약하게 될 것"이라며 "농민들은 수백만달러를 절약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명령은 (경윳값의 영향을 받는) 식료품 가격을 포함한 모든 상품의 비용도 아주 크게 낮출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농산물 등을 운송하는 물류 차량이 적색 경유를 사용하더라도 단속을 유예할 방침이라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전했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갤런당 6달러를 넘을 정도로 경윳값이 치솟으면서 농기계·트럭 사용이 많은 농가의 표를 얻는 데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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