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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한 한채 대신 대출되는 15억 이하에 몰렸다

SBS Biz 서주연
입력2026.10.06 11:03
수정2026.10.06 12:01

[앵커]

한동안 서울 집값 상승을 이끌었던 건 이른바 '똘똘한 한 채' 였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대출 규제와 세 부담이 커지면서 서울 아파트 거래 10건 중 8건이 15억원 이하에 몰렸습니다.

서주연기자, 15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가 실제로 얼마나 늘어난 겁니까?

[기자]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8·3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거래의 79%가 15억원 이하였습니다.

특히 9억원 이하 거래가 전체의 52.6%로 절반을 넘었고, 정책대출 활용이 가능한 6억원 이하도 17%에서 25%까지 늘었습니다.

반면 9억원 초과 15억원 이하는 33.1%에서 26.3%로 오히려 줄었습니다.

고가 주택을 겨냥한 세제개편과 전월세 매물 부족까지 겹치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외곽 중저가 아파트로 눈을 돌리고 있는겁니다.

[앵커]

아무래도 대출영향이 크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15억원 이하 주택은 주택담보대출을 최대 6억원까지 받을 수 있지만, 15억원 초과 25억원 이하는 최대 4억원, 25억원을 넘으면 2억원으로 줄어듭니다.

이런 영향에 강남3구는 매물 증가와 집값 하락이 나타나는 반면 서대문과 성북, 노원 등은 집값이 상승세입니다.

이에 따라 이들 중저가 지역에 대한 추가 대출 규제가 나오면 대출 의존도가 높은 외곽 실수요자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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