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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합의 안하면 더 내야"…알래스카 LNG 압박

SBS Biz 이한승
입력2026.10.06 11:03
수정2026.10.06 11:59

[앵커]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을 둘러싸고 한미 간 간극이 드러난 가운데, 미국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분위기가 사뭇 다른 언급이 나왔습니다.

그것도 행정부 서열 2위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결이 다른 발언을 했는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한승 기자, 먼저, 트럼프 대통령은 투자 압박 강도를 더 높였죠?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격전지 중 하나인 오하이오주에서 "여기에 공장을 지을 수 있도록 약 1년 반 정도 작은 기회를 준다"며 외국 기업들의 대미투자 유치를 부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이 그렇게 하지 않으면 최대 300%의 관세를 부과한다"며 "결국 그들은 모두 이곳에 공장을 짓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한국의 대미투자와 관련해 "하고 싶지 않다면 더 많이 청구하면 된다"며 "곧 합의하지 않으면 두배로 올릴 것이라고 전하라"며 압박에 나섰습니다.

무엇을 두배로 올리겠다고 말하진 않았지만 투자금이나 관세 등을 의미했을 가능성이 거론됐습니다.

[앵커]

그런데 JD 밴스 부통령은 한국의 알래스카 사업 참여와 관련해 아직 확정된게 아니라는 발언을 내놨어요?

[기자]

네, 밴스 부통령은 한국 정부가 투자 확정을 부인했는데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 몇몇 세부사항을 협의해야 하고, 한국도 그것을 언급해왔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이 사업의 성공을 미국 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 동남아 국가들이 바라고 있다며 "실현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실제 미국산 천연가스에 대한 수요가 정말 강하기 때문에 이 일을 성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협상 가능성을 남긴 밴스 부통령의 말대로 한국이 원하는 상업적 합리성을 따져볼 여지가 생길지 주목됩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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