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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뚫린 은행이 없다…내 정보는 괜찮나

SBS Biz 최지수
입력2026.10.06 11:02
수정2026.10.06 11:41

[앵커]

시중은행에서 시작된 AI해킹 피해가 공기업, 대학가로 번지고 있습니다.

금융당국과 총리 주재의 긴급 점검회의가 잇따라 열렸고, 경찰도 정식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최지수 기자, 해킹 정황이 계속 발견되고 있네요?

[기자]

시중은행에 이어 공기업과 대학가에서도 해킹 피해 정황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먼저 1금융권에선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KB국민·하나·BNK부산은행에서 해킹 피해가 확인됐고요.

2금융권인 예가람·웰컴저축은행, 현대캐피탈에서도 침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온라인투자금융업 회사 두 곳도 침해 사실을 알렸습니다.

유출된 정보만 6만건이 넘습니다.

고객명, 연락처, 주민번호 등으로, 아직 부정 결제에 직접 활용되는 민감정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당국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해킹 공격 IP 19개를 특정했습니다.

해커는 추적을 피하기 위해 미국·일본 등 12개국의 IP로 우회 침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국전력도 직원 2만4천여명의 개인정보가 외부 웹페이지에 노출된 사실이 확인돼 삭제를 요청해둔 상황이고요.

서울사이버대학교에서도 재학생 개인정보가 외부사이트에 게시돼, 유출 경로를 조사 중입니다.

[앵커]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죠?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금융기관 해킹 사건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식 수사로 전환했습니다.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를 전담수사팀을 지정해 집중 수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주말 사이 금융당국 긴급회의에 이어 오늘(6일) 오전 한성숙 국무총리 주재로 금융·공공기관 개인정보 유출 회의도 열렸는데요.

한 총리는 "SNS를 통해 예금계좌 정보가 해킹된 것처럼 거짓 정보가 유포되고 있다"며 2차 피해 방지와 보안체계 개편을 당부했습니다.

과기부는 최고정보보호책임자를 신고한 기업 약 2만 8천곳에 보안점검 권고를 발송하며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고요. 주요 기업들도 외부 노출 시스템을 중심으로 점검에 나섰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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