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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없는 日 '황궁 러닝' 비매너 몸살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06 10:52
수정2026.10.06 11:01

[일본 도심에서 달리기하는 사람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도쿄에서 '황궁 러닝'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일부 러너들의 위협적인 달리기 행태 등 비매너 행위로 인한 부작용이 이어지면서 관할 지자체가 실태 조사와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6일 NHK에 따르면 황궁(皇居·고쿄) 러닝은 약 5㎞에 이르는 황궁 둘레를 신호등에 걸리지 않고 계속 달릴 수 있어 수많은 러너가 찾는 코스입니다. 

도심과 녹지가 어우러져 있고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도 감상할 수 있어 사계절 러너들이 끊기지 않고 있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이곳을 달리는 러너가 연간 150만명에 달합니다. 연령별로는 20∼40대가 전체의 75%를 차지했고 성별로는 남성 65%, 여성 35%로 추산됐습니다. 

이 지역을 관할하는 지요다구는 13년 전인 2013년에 '보행자 우선', '좁은 장소 일렬 달리기', '반시계 방향 주행' 등 9가지 매너 수칙을 제정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구청에는 "길을 비키라는 듯한 위협을 받았다", "역주행하는 러너와 부딪힐 뻔했다"는 등 보행자와 주민들의 민원과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요다구는 황궁 외곽 러닝 코스의 이용 실태와 현장 안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정밀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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