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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편승 '쉬운 돈' 벌기 끝나고 있다" BofA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06 10:41
수정2026.10.06 10:47


인공지능(AI) 수혜주를 사고 경기소비 관련주를 파는 투자로 '쉬운 돈'을 버는 시기는 끝나가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사비타 서브라마니안이 이끄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전략가들은 5일(현지시간) 고객 메모에서 "AI 자본지출(CapEx) 수혜주를 사고 소비 테마를 파는 데서 얻는 초과수익은 앞으로 더 얻기 힘들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서브라마니안은 "미국 소비자의 소비 욕구를 과소평가하는 것은 위험하고, 자본지출의 강세는 이미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제 선별적으로 방향을 전환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풍부한 AI 투자와 화이트칼라 일자리 감소에 따른 소비 위축이라는 두 흐름이 이미 투자자들의 포지션에 충분히 반영돼 있다는 것입니다. 

BofA 분석에 따르면 액티브 펀드들의 포지션은 IT 서비스, 소비자 금융, 소프트웨어 등 'AI 피해 업종'에서 사상 최저 수준에 가깝습니다. 


 
반면 경기소비재 대비 산업재 포지션은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펀드매니저들이 가장 큰 폭으로 비중을 늘린 업종은 전자장비·기기·부품입니다. 

서브라마니안은 AI로 고임금 일자리가 위협받으면서 화이트칼라 전문직의 소비 하향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습니다. 

실제로 지난 12개월간 S&P 500 필수소비재 지수는 4.6% 오른 반면 경기소비재 지수는 3.3% 떨어졌습니다. 룰루레몬과 나이키 주가는 1년간 각각 약 50% 하락했습니다. 

이번 진단은 BofA가 1년 가까이 유지해온 투자 논리를 일부 수정한 것입니다. 

BofA는 지난해 11월 내놓은 연간 전망에서 "소비지출보다 자본지출을 선호한다"며 AI 관련 지출이 시장의 "평형수" 역할을 할 것으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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