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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석유 공급 한계…비축에 2년 걸릴 것" 아람코 CEO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06 09:54
수정2026.10.06 09:55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아민 나세르 최고경영자(CEO)가 5일(현지시간) 세계 석유 공급 시스템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으며 떨어진 재고 비축에 2년이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나세르 CEO는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에너지정보포럼에서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시작된 이후로 처음으로 대면 연설에 나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나세르 CEO는 "시스템이 이미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며 "세계가 눈을 돌릴 다른 곳이 거의 없는데 공급 탄력성 완충장치는 무섭도록 얇다"고 말했습니다. 

나세르 CEO는 "호르무즈가 완전히 재개방되고 신뢰를 회복할 때까지 석유 압박이 심해질 거란 게 힘든 현실"이라며 "그때가 되더라도 수요를 맞추면서 재고를 보충하는 데는 길게는 2년까지 걸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란 전쟁 이후로 줄어든 중동산 석유 공급이 30억 배럴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그동안 비상 대책으로 방출된 비축유 규모는 10억배럴 이상입니다.

나세르 CEO는 모든 재고를 다시 채우는 건 향후 18개월 동안 하루 200만 배럴의 추가 수요가 발생하는 것에 맞먹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세계 석유 수요는 하루 1억 배럴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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