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열 식힌다…LG전자 냉각사업 고속 성장
SBS Biz 김기송
입력2026.10.06 09:06
수정2026.10.06 09:18
LG전자 미국법인은 최근 북미 인프라 플랫폼 기업 '에어 컨트롤 콘셉트(AIR Control Concept)'와 AI 데이터센터용 칠러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전자는 총 5GW 규모 AI 데이터센터에 고효율 칠러 등 냉각 솔루션을 순차 공급합니다. 에어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데이터센터 설계와 구축, 조달, 유지보수 등을 담당하는 기업입니다.
양사는 액체냉각 핵심 설비인 냉각수분배장치(CDU) 등으로 공급 품목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기존 공랭식 냉각뿐 아니라 액체냉각까지 아우르는 '칩 투 칠러'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액은 올해 상반기에만 6천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회사는 연말까지 누적 수주액이 수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7년 목표로 제시했던 칠러 사업 매출 1조 원 달성 시점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LG전자는 북미를 비롯해 중동과 인도네시아 등으로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LG 계열사의 전력·냉각·IT 인프라 역량을 결합한 '원 LG' 전략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사장은 "고효율 칠러와 액체냉각 솔루션 등 차별화된 기술력과 대규모 데이터센터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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