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나우] 월가가 찍은 혼조장 히든카드는?
SBS Biz 이한승
입력2026.10.06 06:50
수정2026.10.06 07:56
■ 모닝벨 '비즈 나우' - 진행 : 최주연 / 출연 : 임선우
[앵커]
널뛰는 국채시장에도 증시는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속도조절론에 멈칫하나 싶던 AI 드라이브도 트럼프 대통령의 전폭적인 밀어주기에 힘입어 다시금 힘을 내고 있는데요.
월가는 지금과 같은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고 있는지, 혼조장을 뚫을 숨겨진 히든카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관련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트럼프의 AI 사랑으로 시작해 보죠.
한껏 힘을 실어주고 있죠?
[캐스터]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AI라는 용어 자체를 '슈퍼지능'이라는 의미의 SI로 새롭게 바꾸는 리브랜딩을 깜짝 발표해 이목을 끌더니, 이번엔 관련 정책을 총괄할 연방정부 차원의 태스크포스를 출범시키기로 했습니다.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산업과 국가안보, 핵심 인프라까지 폭넓게 직접 조율하게 되고요.
특히 기술이나, 산업정책 담당 부처가 아닌 정보기관 수장을 헤드로 앉힌 점이 눈에 띄는데요.
이에 따라 미국의 AI 정책은 앞으로 기술 개발과 산업 육성뿐만 아니라, 중국 견제부터 군사정보 활용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국가전략 체계에서 다루는 방향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앵커]
민간기업이 주도했던 AI 시장이 국가대항전으로 판이 커지는 양상인데, 월가는 지금과 같은 흐름을 어떻게 보고 있나요?
[캐스터]
불과 얼마 전 속도조절론을 우려했던 게 민망할 정도로 장밋빛 전망들이 다시금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AI 반도체 관련 주식이 빠르게 늘어나는 수요와 이익 전망에 비해 아직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들이 눈에 띄는데요.
퓨처럼 에퀴티스는 엔비디아와 AMD, TMSC를 비롯한 주요 AI 반도체 기업의 약 3분의 2가 향후 3년간 예상되는 이익 성장률에 비해 낮은 주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그 근거로 주가수익성장비율, PEG를 들었는데, PEG는 주가수익비율을 예상 이익성장률로 나눈 값으로, PER이 현재 이익 대비 주가가 몇 배인지를 보여준다면, PEG는 미래 이익 성장 속도까지 함께 반영합니다.
통상 PEG가 1배보다 낮으면 시장이 예상 이익 성장 속도를 주가에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엔비디아는 현재 약 0.5배, AMD와 TSMC도 각각 0.7배에 머무르고 있고요.
브로드컴은 0.3배, 마이크론은 0.1배로 제시됐습니다.
반면 ARM은 약 2.5배, 인텔은 1.8배로 높게 나오면서 같은 섹터 안에서도 온도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AI 반도체 수요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단 거죠?
[캐스터]
UBS는 AI 서버 랙 전격 용량이 올해 26기가와트 수준에서 2030년이면 100기가와트를 넘어 네 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에 설치되는 AI 연산장비의 규모가 급격히 커진다는 의미입니다.
AI 서버랙은 GPU부터 CPU, 여기에 메모리, 네트워크 장비에 냉각장치 등을 묶은 장비 단위로, 설치가 늘어날수록 엔비디아의 AI 가속기 뿐만 아니라 TSMC의 첨단 위탁생산,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 네트워킹 장비 수요도 함께 커질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럼에도 리스크를 피하고 싶은 투자자를 위해서 모건스탠리가 대안책을 내놨다고요?
[캐스터]
산업재를 주목하고 있는데요.
지수만 보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시장 내부를 들여다보면 많은 개별 종목이 큰 폭으로 떨어져 있는 상황이어서 실적이 유지되는 경기민감 업종을 살펴볼 시점이라는 설명입니다.
6월 이후 러셀3000 구성 종목의 절반 이상이 20% 넘게 빠지면서 사실상 약세장에 들어간 데다, S&P500의 12개월 선행 PER도 19배로 낮아져 있습니다.
모건스탠리 지금의 흐름을 디레이팅으로 보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기업이 버는 돈은 유지되는데 시장이 그 기업 주식을 평가하는 기준이 낮아져 가격표가 저렴해졌다는 해석입니다.
특히 주목도를 높이고 있는 산업재의 실적 전망은 개선되고 있습니다.
산업재 업종에서 실적 전망을 올린 애널리스트 비율에서 하향 조정한 비율을 뺀 수치는 지난 2월 16%에서 현재 38%로 상승했는데요.
수주와 이익 기대는 좋아지고 있지만 주가는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30년간의 데이터를 보면 현재처럼 실적 전망이 개선될 때 산업재 주가는 통상 전년보다 약 30% 상승했지만, 현재 주가는 이를 크게 밑돌고 있다고 지적했고요.
이같은 흐름에서 장기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이 우수하고, 6월 말 이후 EPS 전망치가 개선되고, 같은 기간 주가가 10% 이상 하락한 산업재 종목을 선별했는데요.
캐터필러와 제너럴다이내믹스가 매력적인 매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JP모건 역시도 엇갈리는 지수별 희비에 맞춰서 방어력과 성장 동력을 갖춘 종목으로 대응 전략을 압축했는데요.
혼조장을 뚫을 히든카드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리버티 에너지,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을 포함한 5개 종목을 비중확대 추천 명단에 새로 올렸습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앵커]
널뛰는 국채시장에도 증시는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속도조절론에 멈칫하나 싶던 AI 드라이브도 트럼프 대통령의 전폭적인 밀어주기에 힘입어 다시금 힘을 내고 있는데요.
월가는 지금과 같은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고 있는지, 혼조장을 뚫을 숨겨진 히든카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관련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트럼프의 AI 사랑으로 시작해 보죠.
한껏 힘을 실어주고 있죠?
[캐스터]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AI라는 용어 자체를 '슈퍼지능'이라는 의미의 SI로 새롭게 바꾸는 리브랜딩을 깜짝 발표해 이목을 끌더니, 이번엔 관련 정책을 총괄할 연방정부 차원의 태스크포스를 출범시키기로 했습니다.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산업과 국가안보, 핵심 인프라까지 폭넓게 직접 조율하게 되고요.
특히 기술이나, 산업정책 담당 부처가 아닌 정보기관 수장을 헤드로 앉힌 점이 눈에 띄는데요.
이에 따라 미국의 AI 정책은 앞으로 기술 개발과 산업 육성뿐만 아니라, 중국 견제부터 군사정보 활용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국가전략 체계에서 다루는 방향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앵커]
민간기업이 주도했던 AI 시장이 국가대항전으로 판이 커지는 양상인데, 월가는 지금과 같은 흐름을 어떻게 보고 있나요?
[캐스터]
불과 얼마 전 속도조절론을 우려했던 게 민망할 정도로 장밋빛 전망들이 다시금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AI 반도체 관련 주식이 빠르게 늘어나는 수요와 이익 전망에 비해 아직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들이 눈에 띄는데요.
퓨처럼 에퀴티스는 엔비디아와 AMD, TMSC를 비롯한 주요 AI 반도체 기업의 약 3분의 2가 향후 3년간 예상되는 이익 성장률에 비해 낮은 주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그 근거로 주가수익성장비율, PEG를 들었는데, PEG는 주가수익비율을 예상 이익성장률로 나눈 값으로, PER이 현재 이익 대비 주가가 몇 배인지를 보여준다면, PEG는 미래 이익 성장 속도까지 함께 반영합니다.
통상 PEG가 1배보다 낮으면 시장이 예상 이익 성장 속도를 주가에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엔비디아는 현재 약 0.5배, AMD와 TSMC도 각각 0.7배에 머무르고 있고요.
브로드컴은 0.3배, 마이크론은 0.1배로 제시됐습니다.
반면 ARM은 약 2.5배, 인텔은 1.8배로 높게 나오면서 같은 섹터 안에서도 온도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AI 반도체 수요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단 거죠?
[캐스터]
UBS는 AI 서버 랙 전격 용량이 올해 26기가와트 수준에서 2030년이면 100기가와트를 넘어 네 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에 설치되는 AI 연산장비의 규모가 급격히 커진다는 의미입니다.
AI 서버랙은 GPU부터 CPU, 여기에 메모리, 네트워크 장비에 냉각장치 등을 묶은 장비 단위로, 설치가 늘어날수록 엔비디아의 AI 가속기 뿐만 아니라 TSMC의 첨단 위탁생산,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 네트워킹 장비 수요도 함께 커질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럼에도 리스크를 피하고 싶은 투자자를 위해서 모건스탠리가 대안책을 내놨다고요?
[캐스터]
산업재를 주목하고 있는데요.
지수만 보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시장 내부를 들여다보면 많은 개별 종목이 큰 폭으로 떨어져 있는 상황이어서 실적이 유지되는 경기민감 업종을 살펴볼 시점이라는 설명입니다.
6월 이후 러셀3000 구성 종목의 절반 이상이 20% 넘게 빠지면서 사실상 약세장에 들어간 데다, S&P500의 12개월 선행 PER도 19배로 낮아져 있습니다.
모건스탠리 지금의 흐름을 디레이팅으로 보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기업이 버는 돈은 유지되는데 시장이 그 기업 주식을 평가하는 기준이 낮아져 가격표가 저렴해졌다는 해석입니다.
특히 주목도를 높이고 있는 산업재의 실적 전망은 개선되고 있습니다.
산업재 업종에서 실적 전망을 올린 애널리스트 비율에서 하향 조정한 비율을 뺀 수치는 지난 2월 16%에서 현재 38%로 상승했는데요.
수주와 이익 기대는 좋아지고 있지만 주가는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30년간의 데이터를 보면 현재처럼 실적 전망이 개선될 때 산업재 주가는 통상 전년보다 약 30% 상승했지만, 현재 주가는 이를 크게 밑돌고 있다고 지적했고요.
이같은 흐름에서 장기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이 우수하고, 6월 말 이후 EPS 전망치가 개선되고, 같은 기간 주가가 10% 이상 하락한 산업재 종목을 선별했는데요.
캐터필러와 제너럴다이내믹스가 매력적인 매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JP모건 역시도 엇갈리는 지수별 희비에 맞춰서 방어력과 성장 동력을 갖춘 종목으로 대응 전략을 압축했는데요.
혼조장을 뚫을 히든카드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리버티 에너지,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을 포함한 5개 종목을 비중확대 추천 명단에 새로 올렸습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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