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금리 5.7% 넘었는데 증시는 랠리…왜? [글로벌 뉴스픽]
SBS Biz 정광윤
입력2026.10.06 06:01
수정2026.10.06 07:15
[앵커]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10년물과 30년물 모두 24년 만에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는데요.
정광윤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밤사이 또 올랐어요?
[기자]
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장중 5.7%를 넘겨, 지난주에 이어 소수점 첫째 자리를 또 갈아치웠습니다.
10년 만기 금리도 한때 5.35%에 육박했습니다.
둘 다 지난 2002년 이후 2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CNBC는 미국 경제의 성장세 강화를 장기금리 상승 요인으로 꼽았는데요.
시타델증권은 "시장에서 성장세의 강도와 지속성, 이에 따른 실질금리를 재평가하고 있다"며 "본질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보호가 아니라, 인플레를 고려해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연준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후퇴하면서 이에 큰 영향을 받는 중단기 국채 금리 상승세는 주춤했습니다.
지난주 5.1%를 넘겼던 5년 만기 금리는 5% 언저리에, 그 턱밑까치 치솟았던 2년 만기는 4.8%대에 머물렀는데요.
페드워치에 따르면 일주일 전만 해도 30% 수준이었던 이달 말 동결 전망은 78%로 크게 치솟은 상태입니다.
[앵커]
통상적으로 채권금리가 오르면 증시는 고꾸라지는데, 오늘 증시는 상승 마감했잖아요?
이번엔 왜 양상이 다른 겁니까?
[기자]
블룸버그는 "금리가 더욱 가혹해지고 기대치도 높아졌지만 기업들은 이미 압력을 극복해냈다"는 전문가 발언을 인용보도했습니다.
무위험자산인 국채 수익률이 높아지긴 했어도, 시장에선 빅테크들의 성과가 이를 충분히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겁니다.
JP모건 체이스 역시 "기업 실적은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면 "채권 수익률의 급등세는 점점 더 과도해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모건 스탠리는 더 나아가 "채권시장의 '완벽한 폭풍' 속에서 주식시장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며 "AI붐은 금리에 둔감하다"고 분석했는데요.
최근 불확실성이 급격히 커진 채권시장보다, AI라는 디딤판이라도 있는 증시가 차라리 리스크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앵커]
여기에 유럽 시장 부진도 영향을 미쳤다고요?
[기자]
네, 블룸버그는 "유로화 가치가 지난 2025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달러화 매력이 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럽시장을 이탈한 자금이 미국으로 몰려들고 있다는 겁니다.
유로화 환율은 지난밤 장중 1.12달러 아래까지 내려가기도 했는데요.
프랑스발 부채 위기감이 유로존 전체로 확산되는 흐름입니다.
프랑스 정부는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긴축적인 내년 예산안을 내놨지만 의회 통과 가능성이 불확실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도 큽니다.
이에 프랑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4.9%를 웃돌았는데요.
현 추세가 이어질 경우, 보다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아 빠져나가는 자금이 늘어날 것을 예상됩니다.
[앵커]
정광윤기자, 잘 들었습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10년물과 30년물 모두 24년 만에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는데요.
정광윤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밤사이 또 올랐어요?
[기자]
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장중 5.7%를 넘겨, 지난주에 이어 소수점 첫째 자리를 또 갈아치웠습니다.
10년 만기 금리도 한때 5.35%에 육박했습니다.
둘 다 지난 2002년 이후 2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CNBC는 미국 경제의 성장세 강화를 장기금리 상승 요인으로 꼽았는데요.
시타델증권은 "시장에서 성장세의 강도와 지속성, 이에 따른 실질금리를 재평가하고 있다"며 "본질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보호가 아니라, 인플레를 고려해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연준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후퇴하면서 이에 큰 영향을 받는 중단기 국채 금리 상승세는 주춤했습니다.
지난주 5.1%를 넘겼던 5년 만기 금리는 5% 언저리에, 그 턱밑까치 치솟았던 2년 만기는 4.8%대에 머물렀는데요.
페드워치에 따르면 일주일 전만 해도 30% 수준이었던 이달 말 동결 전망은 78%로 크게 치솟은 상태입니다.
[앵커]
통상적으로 채권금리가 오르면 증시는 고꾸라지는데, 오늘 증시는 상승 마감했잖아요?
이번엔 왜 양상이 다른 겁니까?
[기자]
블룸버그는 "금리가 더욱 가혹해지고 기대치도 높아졌지만 기업들은 이미 압력을 극복해냈다"는 전문가 발언을 인용보도했습니다.
무위험자산인 국채 수익률이 높아지긴 했어도, 시장에선 빅테크들의 성과가 이를 충분히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겁니다.
JP모건 체이스 역시 "기업 실적은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면 "채권 수익률의 급등세는 점점 더 과도해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모건 스탠리는 더 나아가 "채권시장의 '완벽한 폭풍' 속에서 주식시장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며 "AI붐은 금리에 둔감하다"고 분석했는데요.
최근 불확실성이 급격히 커진 채권시장보다, AI라는 디딤판이라도 있는 증시가 차라리 리스크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앵커]
여기에 유럽 시장 부진도 영향을 미쳤다고요?
[기자]
네, 블룸버그는 "유로화 가치가 지난 2025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달러화 매력이 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럽시장을 이탈한 자금이 미국으로 몰려들고 있다는 겁니다.
유로화 환율은 지난밤 장중 1.12달러 아래까지 내려가기도 했는데요.
프랑스발 부채 위기감이 유로존 전체로 확산되는 흐름입니다.
프랑스 정부는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긴축적인 내년 예산안을 내놨지만 의회 통과 가능성이 불확실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도 큽니다.
이에 프랑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4.9%를 웃돌았는데요.
현 추세가 이어질 경우, 보다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아 빠져나가는 자금이 늘어날 것을 예상됩니다.
[앵커]
정광윤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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