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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男 편의점서 찾는다고...'혹시 이 빵 있나요?'

SBS Biz 신채연
입력2026.10.05 07:57
수정2026.10.05 07:57

CU '리센느' 협업 베이커리 제품 출시/ BGF 리테일 제공 

편의점 빵 매대에 걸그룹 리센느의 이름을 단 제품들이 등장했습니다. 그런데 이 빵을 사기 위해 편의점을 찾는 소비자 가운데 남성이 70%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에 따르면, 지난달 출시된 '리센느 빵' 5종은 이달 1일까지 누적 판매량 60만 개를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17일 '원이의 옥수수 크림빵'을 시작으로 '리브의 초코호떡' 등 멤버들의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잇따라 선보인 결과입니다.

인기를 끈 건 빵만이 아닙니다.

제품 안에는 리센느 멤버들의 투명 포토카드가 무작위로 들어 있는데, 종류만 모두 27가지입니다.



팬들이 원하는 포토카드를 모으기 위해 제품을 반복해서 구매하면서 판매량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구매자 가운데 남성 비율이 69.1%로 여성의 30.9%보다 두 배 이상 높았습니다.

30대 남성이 22.7%로 가장 많았고, 40대 남성 18.6%, 20대 남성 15.8%가 뒤를 이었습니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이처럼 팬덤과 상품을 결합한 마케팅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GS25가 디저트 브랜드와 협업해 내놓은 '한정선 요거트 찹쌀떡'도 출시 한 달 만에 60만 개가 팔렸습니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먹거리를 사는 것을 넘어 포토카드나 굿즈를 수집하려는 이른바 '디깅 소비'가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편의점이 일상적인 먹거리 판매 공간을 넘어 팬덤 소비가 이뤄지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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