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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ETF 상승률 1∼3위, 달러화 하락 2배 배팅 '달러 곱버스'

SBS Biz 김완진
입력2026.10.04 09:23
수정2026.10.04 09:28


올해 3분기 국내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 상승률 1∼3위 종목이 모두 미국 달러화 하락에 2배로 베팅하는 미 달러 '곱버스' 상품으로 나타났습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국내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 중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상품은 'KODEX 미국달러선물인버스2X'(22.76%)로 집계됐습니다.
   
이어 'TIGER 미국달러선물인버스2X'와 'KIWOOM 미국달러선물인버스2X'가 각각 22.49%, 22.39%를 기록해 근소한 차이로 2위와 3위를 차지했습니다.
   
세 상품은 모두 한국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미국달러선물지수의 일간 변동률을 -2배수로 추종하는 ETF로, 달러 하락에 2배로 베팅하는 곱버스 상품입니다.
   
지난 3분기 원/달러 환율 하락 국면에서 달러 약세에 베팅한 상품들이 높은 수익을 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달러선물지수 지난 6월 1일 1,685.61에서 9월 30일 1,518.50으로 9.91%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1,504.3원에서 1,352.8원으로 낮아졌습니다.
   
지난 9일에는 1,336.10원에 거래를 마치며 서울 정규장 기준 2024년 10월 4일 이후 최저로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다만, 지난달 중순 이후 달러화는 고유가와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일본은행(BOJ) 기준금리 인상 등이 복합적 요인으로 다시 오르는 추세로, 달러-원 환율은 지난 18일 1,383.3원까지 뛰었습니다.
   
이에 따라 KODEX 미국달러선물인버스2X는 지난 9일 5,705원까지 오른 뒤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타며 지난 2일 5천575원으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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