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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이형일에 "미래기금 재검토·재정준칙 법제화" 요구

SBS Biz 지웅배
입력2026.10.02 18:07
수정2026.10.02 18:29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일 취임 인사차 국회를 찾은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접견, 인사말하고 있다. 2026.10.2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오늘(2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미래대응기금 신설 방침에 대한 전면적 재검토와 재정 준칙 법제화를 요구했습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국회를 찾은 이 부총리를 만났습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미래대응기금과 관련해 "이걸 허용하면 앞으로 각 부처에서, 각 지역에서 200억, 300억원 달라고 하는 예산을 무슨 명분으로 막을 것이냐"면서 "청문회 때 '잘못된 정책이라면 대통령께 소신 있게 말씀드리겠다'고 답변하셨는데, 미래대응기금 문제부터 진언하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반드시 이번 국회에 재정 준칙을 법제화해야 한다"면서 "그동안 재경부와 경제부처 공무원들이 견지해 왔던 입장 아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장 대표는 현 정부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때문에 주식시장이 완전히 망가지면서 이재명 정부에서 내세울 경제정책은 어떤 것도 없다. 부동산 정책 실패했죠, 물가 올랐죠, 일자리는 계속 줄고 있죠"라며 비판적 견해를 드러냈습니다. 그는 또 이 부총리에게 "중앙공무원교육원 동기"라며 친근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장 대표는 1991년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해 교육부 공무원을 지냈고, 이 부총리는 1992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한 바 있습니다.



그는 "연수원 동기로서 애정 어린 마음까지 더해 말한다면, 중앙공무원 교육원 연수를 마치고 처음 부처에 발령받아 낯선 청사에 들어갈 때의 두려움과 설렘으로 부총리라는 자리에 서서 대한민국 경제를 잘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자 이 부총리는 "국민 경제를 위하는 마음은 여·야·정이 다 같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자주 소통하며 함께 좋은 정책을 만들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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