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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는 너무 젊다"…노인 기준 70세로 상향?

SBS Biz 지웅배
입력2026.10.02 17:53
수정2026.10.02 18:22

[앵커] 

오늘(2일) 은 노인의 날이었습니다. 



현재 노인 연령 기준은 65세인데요. 

이를 더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고령인구가 빠르게 늘면서 복지재정 부담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년은 여전히 60세여서 노인 연령만 높일 경우 복지 공백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지웅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노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노인 지원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은 노인 연령 기준을 높이기 위해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만 65세인 기준을 75세까지 매년 1년씩 단계적으로 올리자는 겁니다. 

기초연금과 지하철 무임승차 등 주요 노인 복지제도가 65세를 기준으로 하고 있는 만큼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재정부담을 줄이자는 취지입니다. 

도시철도 무임승차 연령을 70세로 높일 경우 전국 도시철도의 부담이 5년간 2조 6천억 원가량 줄어든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실제로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8명은 70세 이상부터 노인이라고 답했고, 평균 연령도 71.6세였습니다. 

하지만 당사자들의 생각은 엇갈립니다. 

[박종대 / 83세 : 60~65세는 우리가 볼 때는 좀 너무 젊다고 봐요. 그때 한창 일할 때인데….] 

[김동호 / 68세 : 누리고 있으니까 현재 (노인 연령)을 올리면은 그 혜택에 영향이 가니까 반대를 하죠.] 

전문가들은 연령을 일괄적으로 높이기보다 소득과 건강 상태, 제도 목적에 따라 기준을 달리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김영미 / 동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같은 세대 안에서도 격차가 커지는 게 더 문제이기 때문에 더 필요한 사람에게 지원하는 방식으로 나아가는 게 맞습니다.] 

65세 기준을 손볼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정년과 소득, 복지까지 함께 고려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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