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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노후대비'라면서 '몰빵' 투자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02 16:05
수정2026.10.05 08:20

한국 투자자들은 '노후 대비'를 가장 중요한 투자 목표로 꼽는 비율이 세계 주요국 가운데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실제 투자자산의 분산 정도는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투자를 안정성이 중요한 '노후 대비'로 하면서 위험성이 높은 '몰빵' 투자를 하는 '모순적'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2대 주주인 유럽 자산운용사 아문디가 전 세계 26개국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1일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

조사 결과 은퇴 자금 마련을 주요 투자 목표로 꼽은 한국 투자자는 57%로 26개국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글로벌 평균은 36%였습니다. 

반면 장기적인 재무 안정 달성에 '매우 자신 있다'고 답한 한국 투자자는 12%에 그쳐 글로벌 평균인 23%의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투자자산이 충분히 분산돼 있다고 답한 비율도 한국은 22%로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반대로 한두 종목에 투자가 집중돼 있다는 응답은 28%였습니다.



아문디는 상품 접근성과 투자자문, 투자 문화 등 각국 시장 환경이 분산투자 수준에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26개국 개인 투자자 1만3천24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한국에서는 505명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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