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월 500만원까지 번다?…배우들도 딴다는 '이 자격증'

SBS Biz 윤진섭
입력2026.10.02 14:41
수정2026.10.03 04:00


배우 유연석과 이정현 등이 미래에 대한 불안에 대비해 취득한 것으로 알려진 지게차 자격증이 실제 취업시장에서도 전 연령대가 가장 선호하는 기능사 자격증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최근 발표한 ‘2026 국가기술자격 수험자 기초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 응시자 185만6천264명을 분석한 결과, 지게차운전기능사는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기능사 선호 종목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지게차운전기능사 필기시험 응시자는 11만316명에 달했습니다. 특히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전체 국가기술자격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은 응시자가 몰렸습니다.

배우들도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자격증으로 지게차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연석은 과거 방송에서 군 복무 당시 제대 후 작품이 없을 경우를 대비해 지게차 면허를 취득했다고 밝혔습니다.



22개의 자격증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배우 이정현도 배우가 아닌 다른 일을 하게 될 경우를 대비해 지게차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배우 성훈과 팝아티스트 낸시랭도 지게차 자격증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게차운전기능사가 인기를 끄는 배경으로는 높은 현장 수요와 상대적으로 낮은 진입장벽이 꼽힙니다.

지게차는 물류창고와 건설현장, 항만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별도의 응시 자격 제한도 없어 연령이나 경력에 관계없이 자격증 취득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경력과 숙련도를 쌓으면 3~5년 차에 월 400만~500만원대 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됩니다.

실제 국가기술자격 취득 목적에서도 취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응시자 가운데 38.5%는 자격증 취득의 가장 큰 이유로 ‘취업’을 꼽았습니다. 이어 자기개발이 25.8%, 업무수행능력 향상이 12.6%였습니다.

다만 자격증을 따기만 하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지게차운전기능사는 필기와 실기시험을 모두 통과해야 합니다. 필기시험에서는 지게차 주행과 화물 적재·운반·하역, 안전관리 등을 평가합니다.

실기시험은 약 4분 동안 실제 지게차를 운전해 정해진 코스를 수행하는 방식입니다.

최근 5년간 합격률은 필기시험이 55~65%, 실기시험이 35~45% 수준으로 실기시험의 문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취업을 준비하거나 새로운 기술을 익히려는 사람들이 지게차운전기능사에 몰리면서, 이 자격증이 연령대와 관계없이 대표적인 취업용 국가기술자격으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윤진섭다른기사
이대호 "현진이는 내가 키웠다(?)"…애정 과시
월 500만원까지 번다?…배우들도 딴다는 '이 자격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