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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내년 메모리 시장, 상승 사이클 가속 구간 진입"

SBS Biz 신성우
입력2026.10.02 14:05
수정2026.10.02 14:06


KB증권은 올해 4분기 메모리 가격이 두자릿수 상승률로 추가로 오르면서 상승 사이클이 가속구간에 진입하겠다고 분석했습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오늘(2일) 보고서에서 트렌드포스를 인용해 "4분기 범용 D램 가격은 전 분기 대비 10∼15%, 낸드(NAND) 가격은 15∼20% 추가 상승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두 자릿수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서버 D램과 엔터프라이즈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중심으로 견조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공지능(AI) 추론 수요의 빠른 확대에 힘입어 SSD 비트 수요도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높아진 메모리 가격과 타이트한 수급이 HBM 가격에 본격 반영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김 본부장은 "2027년에는 HBM과 범용 메모리의 가격 상승과 출하량 증가가 동시에 전개되는 전방위적인 성장 국면이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김 본부장은 2027∼2028년 메모리 수급이 올해보다 더 빡빡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김 본부장은 "프론티어 모델의 고성능화와 효율형 모델의 대중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토큰 단가 하락과 사용량 증가가 맞물려 전체 AI 연산량과 토큰 소비는 구조적인 급증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어 "따라서 2027년 메모리 시장은 가격 상승과 출하량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는 강력한 상승 사이클의 가속 구간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최선호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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