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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그 디카' 30만원 오른다…사진·그림 취미도 부담

SBS Biz 서주연
입력2026.10.02 11:12
수정2026.10.02 14:19


각종 물가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취미 등으로 다시금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디지털카메라와 사진 인화, 디지털 드로잉 태블릿까지 가격이 줄줄이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이달부터 디지털카메라 7종의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인기 기종 X100VI는 209만9천원에서 239만9천원으로 30만원(14.3%) 비싸졌습니다. X100VI는 2024년 출시 때부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던 인기 제품으로 예약판매가 조기 마감되는 데 이어 주문 후 수령까지 수개월이 걸리기도 합니다.

이와 함께 GFX100 II 모델도 1천49만9천원에서 1천164만9천원으로 115만원(11.0%), GFX100S II는 699만9천원에서 769만9천원으로 70만원(10.0%), GFX100RF는 759만9천원에서 835만9천원으로 76만원(10.0%) 올랐습니다.

특히 이미 제품 결제가 아닌 예약만 해둔 소비자의 경우 이번에 인상된 가격을 적용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후지필름 측은 "직영 매장 예약 대기 고객 역시 예약일이 아닌 실제 구매일을 기준으로 변경된 가격을 적용한다"며 인상 배경에 대해선 "반도체 부품 가격과 제조·물류비용의 지속적인 상승, 글로벌 가격 정책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인화하는 비용도 올랐습니다. 사진인화·포토북 업체 퍼블로그는 지난달 29일부터 일부 사진인화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꼼꼼한 사진인화 3×5는 장당 190원에서 230원(21.1%), 4×6은 240원에서 290원(20.8%)으로 올랐습니다. 

또 이달 6일부터 카드스티커는 1000원에서 1200원(20.0%), 핀버튼뱃지는 1900원에서 2390원(25.8%)으로 7일부터는 일부 인화포토북 가격도 인상될 예정입니다.

퍼블로그는 앞서 지난 7월에도 일반 사진인화 가격을 올렸습니다.

사진뿐 아니라 그림·디지털 드로잉 취미에 쓰이는 제품도 비싸졌습니다. 글로벌 타블렛 전문기업 한국와콤은 지난달 30일부터 안드로이드 드로잉 태블릿 무빙크패드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무빙크패드11은 63만5000원에서 85만원으로 21만5000원(33.9%) 올랐고, 무빙크패드 프로14는 125만원에서 184만9000원으로 59만9000원(47.9%) 인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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