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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평 방 한칸 아파트 19.5억에 샀어요…초소형 신고가

SBS Biz 최지수
입력2026.10.02 11:06
수정2026.10.02 13:41

[앵커]

최근 대출 규제로 고가 대형 아파트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진입 장벽이 낮은 초소형 아파트로 눈을 돌리는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강남권 초소형 단지를 중심으로 최근 들어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지수 기자, 강남지역 전체로 봤을 때 집값은 최근 약세인데, 초소형 평수 아파트의 경우 분위기가 다른가 보죠?

[기자]

한정된 예산으로 강남 진입을 노리는 수요와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강남권 초소형 평수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잠실 리센츠 전용면적 27㎡는 지난달 말 19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는데요.

직전 거래와 비교해 4억5000만원이나 올랐습니다.

역삼동 '역삼 아이파크' 전용 28㎡도 지난 8월 11억 5000만원에 팔려 직전거래보다 1억4000만원 올랐습니다.

전용 28㎡는 사실상 방 1~2개를 갖춘 원룸형 아파트인데요.

올해 초부터 지난달 28일까지 매매거래된 전용 40㎡ 이하 강남3구 아파트는 총 779건으로 전년 대비 약 14% 증가했습니다.

[앵커]

사는 집이 다소 좁더라도 강남 입지는 포기 못한단 뜻인가요?

[기자]

대출 규제로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지면서 면적을 줄여서라도 강남권에 진입하려는 실수요가 초소형 아파트로 향하고 있습니다.

주택 보유세를 강화한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강남권 전반의 집값이 주춤해졌지만, 여전히 '면적'보다는 '입지'를 우선시하는 흐름인 셈인데요.

또 1~2인 가구가 늘면서 집이 좁아도 직장이 가깝고, 우수한 주거 환경이 선호하는 트렌드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서울 전역에서 갭투자가 막힌 데다 대출 규제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서 강남권 초소형 아파트 선호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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