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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kg 162만원인데 불티'…비싸서 냄새도 못 맡아요?

SBS Biz 윤진섭
입력2026.10.02 08:02
수정2026.10.02 08:03

[자연산 양양송이 (연합뉴스 자료사진)]

가을철 대표 별미인 강원 양양 송이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최근 가뭄으로 출하량이 급감하면서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강원 양양속초산림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열린 양양 송이 공판에서 1등품 가격이 1㎏당 162만3700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첫 공판이 열린 지난달 17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지난해 전체 공판 기간 기록된 1등품 최고가인 161만1,200원과 비교해도 1만2,500원 높은 역대 최고가입니다.

송이 가격이 급등한 가장 큰 이유로는 최근 이어진 가뭄이 꼽힙니다.

출하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산림조합 관계자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하루 공판량이 330㎏ 안팎이었지만, 최근에는 절반 수준인 150~160㎏까지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30일 1등품으로 나온 송이는 전체 공판량의 1.6%, 2.57㎏에 불과했습니다.

이처럼 송이 물량이 급격히 줄어든 가운데 최고급 송이를 찾는 수요는 이어지면서, 한정된 물량에 높은 가격이 붙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산림조합 측은 당분간 송이 출하량이 크게 늘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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