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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 패색에 트럼프 '내란법 '발동 "배제 안해"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02 07:51
수정2026.10.02 10:27

[한국의 대미투자 발표하는 트럼프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의 패색이 짙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내란법(Insurrection Act)을 통한 비상사태 선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해 1일 공개된 미국 시사주간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거리에서 광범위한 폭력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중간선거를 앞두고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것을 배제할 것인가'라는 질의에 "나는 어떤 것도 배제하거나 확정하지 않는다. 두고 보자"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이 '내란법'을 의미하는 질문인지를 되물은 뒤 "나는 그것(내란법)을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다. 나는 그걸 사용할 수도 있다"며 "많은 사람이 내가 그걸 가끔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많은 사람'은 일부 강성 트럼프 지지층을 지칭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집권 1기 백악관 수석전략가를 지낸 우파 논객 스티브 배넌은 지난 7월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무결성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전에도 비상사태 선포 가능성을 암시한 바 있습니다. 



그는 지난 8월 11일 공개된 우익 매체 '리얼 아메리카즈 보이스' 인터뷰에서 '선거를 이유로 국가안보 비상사태를 선포할 의향이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을 받자 "이렇게만 말하겠다. 이 세상에서는 더 이상한 일도 일어난 적이 있다. 그 정도로만 해두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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