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투자노트] 씨티 "아직 채권 매수할 때 아냐…주식 비중 확대"
SBS Biz 고유미
입력2026.10.02 06:56
수정2026.10.02 07:46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 씨티 "아직 채권 매수할 때 아냐"
가파르게 치솟던 미 국채금리 상승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소폭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란전쟁과 연준의 금리 결정 등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금리가 정점을 찍었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는데요.
씨티 웰스의 최고투자책임자는 국채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는 요인들이 사라질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금리가 한동안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아직은 채권을 매수할 때가 아니라며, 대신 주식의 비중을 확대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케이트 무어 / 씨티 웰스 최고투자책임자(CIO) : 국채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는 핵심 동력들을 흔들 만한 요인이 거의 없습니다. 고객들은 종종 금리가 마의 5% 상한선에 도달했으니, 지금이 채권을 추가 매수할 때인가 묻곤 합니다. 하지만 금리 상승의 원인이 실질금리 상승, 경제 성장 기대감, 그리고 재정적자 우려라면 채권 가격 상승을 가져올 만한 유의미한 금리 반락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채권의 비중을 크게 축소한 상태입니다. 최근 며칠 동안 유화증권 비중을 축소하고, 그 자금으로 주식의 비중을 확대했습니다. 저희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곳이 주식이기 때문입니다.]
◇ 에버코어ISI "4분기, 기술주 저가 매수 타이밍"
월가 대형 투자자문사 에버코어 ISI의 전략가는 주식시장이 이번 4분기에 변동성을 더욱 키울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특히 기술주가 조정을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장기적으로 보면 기술주가 계속해서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이를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줄리안 이매뉴얼 / 에버코어 ISI 수석 주식 전략가 : (4분기에 기술주가 하락할 것으로 보시나요?) 하락을 예상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입니다. 우리 앞에는 수많은 난제들이 놓여 있습니다. 거시경제만 봐도 그렇습니다. 지금은 저 같은 주식 전문가가 출연할 게 아니라 24시간 내내 채권 이야기만 해도 모자랄 지경입니다. 고유가, 매우 높은 국채금리, 글로벌 자본 유치 경쟁, 이란전쟁, 그리고 중간선거 문제까지 걸려 있습니다. 트럼프 정치 시대의 지난 몇 차례 중간선거 때 변동성이 매우 컸다는 점을 떠올려 보세요. 여기에 연준의 선제적 안내(포워드 가이던스)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까지 더해져, 이 모든 요인들이 변동성을 시사합니다.]
◇ 짐 비앙코 "美국채금리 정점 가까워져"
반면 채권 베테랑으로 알려진 짐 비앙코는 지금이 채권을 매수할 타이밍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채금리가 여기서 더 오른다 해도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는데요.
이미 수익률이 충분히 높기 때문에 지금 매수한다 해도 손해 볼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짐 비앙코 / 비앙코 리서치 회장 : 국채금리가 현재 수준에서 훨씬 더 높이 올라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미 5. 30%를 넘어섰으며, 5. 50% 또는 5. 75% 수준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습니다. (진입 타이밍을 어떻게 잡고 계신가요? 특정 금리 수준을 기다리고 계신가요?) 저는 이미 지난주부터 매수에 들어갔습니다. 만약 금리가 6%를 향해 움직인다면 채권을 훨씬 더 공격적으로 매수할 것입니다. 약 6년 전과 달리 이제는 채권에서 확실한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것이 현재 채권이 좋은 투자 가치를 제공한다고 보는 이유입니다. 오늘(2일) 채권을 매수하고 1년 뒤 금리가 1%p 상승한다 해도 이미 지금도 수익률이 높기 때문에 여전히 소폭의 수익을 내고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 시장조사업체 "메모리 반도체 수급 불균형 지속"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풍향계'로 불리는 마이크론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죠.
시장조사업체 퓨처럼의 분석가는 마이크론이 생산을 늘리고 있지만, 여전히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는데요.
다른 반도체 제조업체들도 마찬가지라며, 이러한 수급 불균형이 앞으로도 깜짝 실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롤프 벌크 / 퓨처럼 반도체·인프라 책임자 : 마이크론을 포함한 모든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가능한 한 빠른 속도로 생산량을 늘리고 있지만, 추가적인 공급을 시장에 투입할 수 있는 생산능력에는 제약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향후 몇 년간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을 둘러싼 핵심 내러티브가 될 것입니다. 즉, 수요가 공급을 계속해서 웃돌 것입니다. 주요 제조업체들이 한국, 미국, 대만 등지에서 신규 반도체 생산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공급을 앞서는 이러한 수급 불균형 구도는 계속될 것입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그 덕분에 DRAM과 NAND 분야 모두에서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씨티 "아직 채권 매수할 때 아냐"
가파르게 치솟던 미 국채금리 상승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소폭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란전쟁과 연준의 금리 결정 등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금리가 정점을 찍었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는데요.
씨티 웰스의 최고투자책임자는 국채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는 요인들이 사라질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금리가 한동안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아직은 채권을 매수할 때가 아니라며, 대신 주식의 비중을 확대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케이트 무어 / 씨티 웰스 최고투자책임자(CIO) : 국채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는 핵심 동력들을 흔들 만한 요인이 거의 없습니다. 고객들은 종종 금리가 마의 5% 상한선에 도달했으니, 지금이 채권을 추가 매수할 때인가 묻곤 합니다. 하지만 금리 상승의 원인이 실질금리 상승, 경제 성장 기대감, 그리고 재정적자 우려라면 채권 가격 상승을 가져올 만한 유의미한 금리 반락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채권의 비중을 크게 축소한 상태입니다. 최근 며칠 동안 유화증권 비중을 축소하고, 그 자금으로 주식의 비중을 확대했습니다. 저희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곳이 주식이기 때문입니다.]
◇ 에버코어ISI "4분기, 기술주 저가 매수 타이밍"
월가 대형 투자자문사 에버코어 ISI의 전략가는 주식시장이 이번 4분기에 변동성을 더욱 키울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특히 기술주가 조정을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장기적으로 보면 기술주가 계속해서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이를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줄리안 이매뉴얼 / 에버코어 ISI 수석 주식 전략가 : (4분기에 기술주가 하락할 것으로 보시나요?) 하락을 예상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입니다. 우리 앞에는 수많은 난제들이 놓여 있습니다. 거시경제만 봐도 그렇습니다. 지금은 저 같은 주식 전문가가 출연할 게 아니라 24시간 내내 채권 이야기만 해도 모자랄 지경입니다. 고유가, 매우 높은 국채금리, 글로벌 자본 유치 경쟁, 이란전쟁, 그리고 중간선거 문제까지 걸려 있습니다. 트럼프 정치 시대의 지난 몇 차례 중간선거 때 변동성이 매우 컸다는 점을 떠올려 보세요. 여기에 연준의 선제적 안내(포워드 가이던스)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까지 더해져, 이 모든 요인들이 변동성을 시사합니다.]
◇ 짐 비앙코 "美국채금리 정점 가까워져"
반면 채권 베테랑으로 알려진 짐 비앙코는 지금이 채권을 매수할 타이밍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채금리가 여기서 더 오른다 해도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는데요.
이미 수익률이 충분히 높기 때문에 지금 매수한다 해도 손해 볼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짐 비앙코 / 비앙코 리서치 회장 : 국채금리가 현재 수준에서 훨씬 더 높이 올라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미 5. 30%를 넘어섰으며, 5. 50% 또는 5. 75% 수준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습니다. (진입 타이밍을 어떻게 잡고 계신가요? 특정 금리 수준을 기다리고 계신가요?) 저는 이미 지난주부터 매수에 들어갔습니다. 만약 금리가 6%를 향해 움직인다면 채권을 훨씬 더 공격적으로 매수할 것입니다. 약 6년 전과 달리 이제는 채권에서 확실한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것이 현재 채권이 좋은 투자 가치를 제공한다고 보는 이유입니다. 오늘(2일) 채권을 매수하고 1년 뒤 금리가 1%p 상승한다 해도 이미 지금도 수익률이 높기 때문에 여전히 소폭의 수익을 내고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 시장조사업체 "메모리 반도체 수급 불균형 지속"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풍향계'로 불리는 마이크론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죠.
시장조사업체 퓨처럼의 분석가는 마이크론이 생산을 늘리고 있지만, 여전히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는데요.
다른 반도체 제조업체들도 마찬가지라며, 이러한 수급 불균형이 앞으로도 깜짝 실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롤프 벌크 / 퓨처럼 반도체·인프라 책임자 : 마이크론을 포함한 모든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가능한 한 빠른 속도로 생산량을 늘리고 있지만, 추가적인 공급을 시장에 투입할 수 있는 생산능력에는 제약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향후 몇 년간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을 둘러싼 핵심 내러티브가 될 것입니다. 즉, 수요가 공급을 계속해서 웃돌 것입니다. 주요 제조업체들이 한국, 미국, 대만 등지에서 신규 반도체 생산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공급을 앞서는 이러한 수급 불균형 구도는 계속될 것입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그 덕분에 DRAM과 NAND 분야 모두에서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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