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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에 美병력 증파"…트럼프, 이란에 또 '전멸' 위협

SBS Biz 윤지혜
입력2026.10.02 05:56
수정2026.10.02 06:17

[앵커]

이란을 향한 미국의 공세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동 지역에 병력을 늘리고 경제적으로 고립시키기 위한 제재 수위도 높였는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간선거 이후 이란 공습 강도를 높일 수 있다며, 또다시 '이란 전멸'을 언급했습니다.

윤지혜 기자, 미군의 추가 병력이 중동으로 향하고 있다는 건가요?

[기자]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이 중동에 세 번째 항공모함 전단과 해병대 함정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함정과 전투기, 해병과 수병 등 9000~1만 명이 다음달 말까지 역내에 도착한다고 전했는데요.

현재 두척의 항공모함과 약 5만 명이 넘는 미군 병력이 중동에 있는 만큼, 3개 항모전단 체제를 갖추게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미국이 다음달 3일 중간선거 이후 이란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일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이어 이란을 전멸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면서 "이란과 함께라면 결코 평화를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경제 제재 수위도 높았다고요?

[기자]

미국 재무부는 이란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기 위해 이란의 자동차, 철도 등 분야의 주요 기업들을 제재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재 대상에는 이란의 양대 자동차 제조사들을 비롯해 버스, 트럭 등 상용차를 생산하는 그 자회사들이 포함됐고요. 

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UAE)·튀르키예·홍콩 등지의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들을 무더기로 제재 대상이 됐습니다.

이밖에 무역과 운송을 막기 위해 철도, 광산, 도로 건설 등과 중국 내 자회사, 이란 철강 산업에 원자재를 공급하는 외국회사도 제재 명단에 올렸습니다.

재무부는 "이란 기업뿐 아니라 이들을 지원하는 외국 공급업체 및 중개업체까지 포괄함으로써 이란 정권의 산업 기반과 국제 조달 네트워크를 끊어낸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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