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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원금 중복으로 또 받았나…AI가 ‘이상징후’ 잡는다

SBS Biz 서주연
입력2026.10.01 17:01
수정2026.10.01 17:54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사옥 전경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연합뉴스)]

정부 지원사업에서 한 기업이나 과제에 지원이 지나치게 몰리거나 부적정하게 집행될 가능성을 인공지능(AI)과 데이터로 미리 찾아내는 감사 방식이 추진됩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오늘(1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감사기법을 공동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기관은 각각 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과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업과 과제별 지원 이력, 사업 수행 과정에서 쌓인 데이터를 분석해 중복·과다 지원이나 부적정 집행, 관리 사각지대 같은 위험요인을 미리 찾아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AI를 활용해 이상징후를 탐지한 사례와 데이터 기반 감사기법도 서로 공유합니다. 정부 지원사업의 집행·관리 과정에서 축적한 감사정보와 우수사례를 교환하고, 필요할 경우 전문 분야를 교차해 살펴보거나 합동감사도 추진합니다.

감사인력 교류와 내부통제시스템 개선, 부정·부적정 지원을 예방하기 위한 위험관리·모니터링 체계 고도화에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두 기관은 기관별 감사시스템과 내부통제 운영사례에 대해서도 상호 자문하고, AI 기반 감사기법을 실제 감사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중진공은 정부 지원사업의 규모가 커지고 구조도 복잡해지는 만큼 사후 적발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를 활용해 위험요인을 미리 포착하는 감사체계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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