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워 해야하나?' 日 대졸예정 85% 벌써 취직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01 16:33
수정2026.10.02 13:56
[日 가전유통업체 노지마의 채용 홍보 (노지마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저출산이 지속되면서 일손 부족이 심각한 일본에서 내년 봄 대학 졸업예정자 10명 중 8~9명은 벌써 취업이 정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도통신은 취직정보회사 마이나비의 집계에서 내년 대학졸업자의 취직내정률(취직이 결정된 사람의 비율)이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85.6%로 조사됐다고 1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학생이 우위인 '공급자 중심 (노동) 시장'이 계속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내정된 학생이 퇴사하는 경우도 많아 기업들이 내정을 계속 유지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각 기업이 내정을 발표한 후에도 입사할 때까지 내정 직원의 상황을 계속 살펴보고 있다며 희망근무지를 조정하기 위해 면담을 하거나 선배사원과의 간담회를 열면서 관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기업들은 이날 일제히 내년 대졸 신입사원들에 대한 '내정식'을 열고 '입도선매 굳히기'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수한 인재를 타사보다 서둘러 확보하기 위해 아르바이트 대학생에게 점장의 지위를 부여하는 '학생점장' 제도를 도입한 기업도 등장했습니다.
일본은 지속적인 저출산과 노인인구 증가로 만성적인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총무성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9.6%로, 인구가 4천만명 이상인 전 세계 39개국 중 가장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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