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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체 세워 '이자 장사'…명륜당 철퇴 [기업 백브리핑]

SBS Biz 안지혜
입력2026.10.01 16:17
수정2026.10.01 17:08

'무한리필 갈비'로 이름을 알린 명륜진사갈비 운영사, 명륜당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철퇴를 맞았습니다.

과징금만 148억 원에 달하고 오너 일가인 이종근 회장은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사연을 뜯어보면 해도 너무 합니다.

명륜당은 정책자금 등으로 돈을 헐값으로 조달한 뒤, 회장 일가가 차린 14개 대부업체에 연 2~4%대 저리로 몰아줬습니다.

그리고 이 대부업체들은 다시 창업비가 부족한 점주들에게 연 12%에서 18%의 고금리로 돈을 빌려줬습니다.

가맹점주에게 직접 번 돈도 모자라 '이자 장사'로 고혈을 짠 셈입니다.

심지어 고깃값 납품 대금에 대출 원리금을 얹어 받아내며 한 푼도 떼이지 않는 치밀함까지 보였습니다.

명륜당 측은 소송을 예고했지만, 파트너여야 할 가맹점주를 본사 사익을 채우는 고금리 채무자로 전락시켰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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