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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알래스카 투자, 합의내용보다 더 나가...美러트닉에 항의"

SBS Biz 박규준
입력2026.10.01 16:01
수정2026.10.01 16:11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미 정부가 대미투자 프로젝트 관련 알래스카 LNG 사업 투자를 기정사실인 것처럼 밝힌 것에 대해 정식 항의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우리는 '검토'라고 밝힌 알래스카 LNG 사업에 대해 한국이 500억 달러를 투자할 거라고 밝힌 것에 대한 대응입니다.



오늘(1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기자단 현안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김정관 장관은 "알래스카 프로젝트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는 전제 하에 추진한다는 게 한미 정부가 합의한 내용이라는 거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합의한 내용보다 더 나간 것에 대해 저희가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에게 유감을 표명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관련, 김 장관은 "양국이 합의한 내용들은 세 문장인데 그 세 문장 내에 있어야 되는데 무슨 숫자가 나온다든지, 이런 부분들은 저희들이 합의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나갔다는 부분들에 대해서 (미국에) 이야기를 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습니다.

김 장관은 양국 공동 팩트시트에 알래스카 사업 관련은  1) MOU상 상업적 합리성과 국내 법적 절차를 전제로 추진한다는 내용 2) 미국 측이 사업 상업적 합리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 국내 기업의 한국 기업의 참여 등을 촉진하겠다는 내용 3) LNG 수급 그리고 우호적인 가격을 보장하겠다는 내용만 담겼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알래스카 사업 투자금액은 양국 팩트시트에도 담기지 않은, 양국 합의에서 벗어난 발언임을 지적한 겁니다.

이어 김 장관은 "알래스카 프로젝트는 양국이 생각하기에 상업적 합리성 그리고 미국 측에서는 그 상업적 합리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들을 한다는 그런 정신 하에서 검토된다는 부분을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김 장관은 "최종 확정된 텍사스 가스 복합 발전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앞으로 상업적 합리성과 투자 진행 상황을 철저히 확인하면서 합의된 절차와 원칙에 따라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8기 원자력발전소 건설 관련해선 "한미 원전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원전 프로젝트의 부지와 선정, 그리고 웨스팅하우스 지분 인수 등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미는 오늘 한국의 대미 투자 사업으로 텍사스 가스화력발전소, 원자력 발전소 8기 건설, 알래스카 LNG 사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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