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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폭기기도 없었다…5명 숨진 한화에어로 안전위반 수두룩

SBS Biz 서주연
입력2026.10.01 15:24
수정2026.10.01 15:47

[앵커] 

폭발사고로 5명의 근로자가 숨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 대한 고용노동부 특별감독 결과 500건에 가까운 안전관리 위반이 적발됐습니다. 



고도의 안전관리가 필수적인 산업임에도 기본적인 설비조차 구비하지 않는 등의 혐의가 무더기 확인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서주연 기자, 안전 위반이 500건에 달했다고요? 

[기자]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에서는 지난 6월 폭발 사고로 노동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는데요.

이에 고용노동부가 지난 6월 말부터 석 달 여 특별감독한 결과, 모두 473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습니다. 

폭발·화재 관련 위반이 46건, 위험물질·누출 관련 위반이 45건을 비롯해 폭발 위험 장소에서 방폭인증을 받지 않은 전기·기계기구를 사용하거나 과압 위험이 있는 설비에 안전밸브를 설치하지 않은 사례 등이 확인됐습니다. 

또 추락·끼임·감전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가 지켜지지 않은 사례도 93건에 달했습니다. 

[앵커] 

한화에어로의 안전사고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 

[기자] 

지난 2018년에는 추진연료 충전 중 화재·폭발로 5명이 숨졌고, 2019년에도 추진제 작업 중 화재·폭발로 3명이 희생되는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방산업체라는 특성상 높은 수준의 안전관리가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방위산업의 대표 대기업에서 화재·폭발 관련 안전수칙은 물론, 기본적인 안전조치 위반도 확인됐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최근 한화에어로가 신규채용 인력을 늘리는 와중에도 안전보건 관리 인력은 충분히 충원하지 않은 사실도 확인 돼 노동부는 관련 개선 상황을 집중 들려다 볼 계획입니다. 

한화에어로 측은 이번 감독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사업장 전반의 안전 위험요인을 근본적으로 재점검하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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