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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산단 '속도전'…2028년 팹 1호기 착공

SBS Biz 박연신
입력2026.10.01 15:23
수정2026.10.01 15:53

[앵커]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당초 계획보다 착공을 두 달 앞당겨 오는 2028년 반도체 팹 1호기 착공 목표를 맞출 계획입니다.

박연신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의 최첨단 반도체 생산기지 6기가 들어설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부지입니다.



정부가 용인 반도체 생산라인 가동 시점을 최대 7년 앞당기기로 하면서 부지 조성을 맡은 한국토지주택공사, LH도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LH는 통상 순차적으로 하는 보상과 설계를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보상 착수 7개월 만에 전체 토지의 99%를 확보했습니다.

[이성훈 /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 용인 국가산단에 들어설 총 6개의 팹의 가동 시기를 당초보다 7년 앞당겨 가지고 2040년까지 완료하겠다고 발표했고, 입주 기업 또한 팹 1호기 조성을 요청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장 이번 달부터 핵심 부지인 1공구가 조성공사에 들어갑니다.

산을 깎아 나오는 토석만 1천5백만 입방미터, 25톤 덤프트럭 2백만 대 분량에 달합니다.

LH는 공사 기간을 최대한 줄여 2028년 말까지 삼성전자에 첫 번째 팹 부지를 넘길 계획입니다.

다만 토지 보상가 격차에 따른 반발과 문화재 조사 결과는 여전히 넘어야 할 변수로 꼽힙니다.

대지는 3.3제곱미터당 500만 원 안팎, 전답은 200만 원 수준인 반면, 임야는 20만 원 안팎에 불과해 종중과 일부 소유주들의 이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LH는 산단 내 27개 구역을 대상으로 문화재 조사를 차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준석 / 연세대 상남경영원 겸임교수 : (문화재나 천연기념물이 발견되면) 문화재청이나 환경 관련 부처에서 확인을 해야되겠죠.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 그런 과정을 거쳐야 되기 때문에 (사업이) 좀 늦어질 수밖에 없겠죠.]

보상 갈등의 조속한 매듭과 함께 문화재와 천연기념물이라는 잠재적 복병을 얼마나 빨리 정리하느냐가 2028년 팹 착공 시점을 지킬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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