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가상자산 시총 33% 급감한 59조원…거래규모 44% '뚝'
SBS Biz 김종윤
입력2026.10.01 13:20
수정2026.10.01 13:21
[서초구 빗썸라운지 모습 (사진=연합뉴스)]
올해 들어 국내 가상자산 시장 규모와 수익성이 크게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는데, 상반기 시가총액(-33%), 거래규모(-44%), 영업손익(-78%) 모두 급감했습니다.
금융정보분석원(FIU)과 금융감독원이 1일 발표한 가상자산사업자 상반기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시장 가상자산 평가총액은 6월 말 기준 58조9천억원으로 지난해 말(87조2천억원)보다 33% 감소했고, 같은 기간 글로벌 가상자산 시총도 코인마켓캡 기준 3천161조원으로 28% 줄었습니다.
상반기 국내 시장의 가상자산 총 거래규모는 555조원으로 작년 하반기(1천1조원)보다 44% 감소했으며, 일평균 거래규모는 5조4천억원에서 3조1천억원으로 줄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 흐름과 맞물렸는데, 주요국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경계감, 시장 전반 수급여건 악화 등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특히 전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대되면서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강화돼 하락세가 확대됐다고 당국은 분석했습니다.
원화 예치금도 5조2천억원으로 작년 말(8조1천억원)보다 35% 감소했는데, 원화마켓 중심의 시장구조가 지속되면서 코인마켓의 평가총액은 전체의 0.6% 수준에 그쳤습니다.
실태조사부터 신규 산출한 월별 거래회전율도 원화마켓은 100∼201%, 코인마켓은 2∼9%로 시장 간 거래활성도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국내 거래소의 이용자수는 소폭 증가했는데, 거래 가능한 이용자 계정은 1천117만5천개로 0.4% 늘었는데, 대다수 이용자(77.2%)가 100만원 미만의 가상자산을 보유 중입니다.
1억원 이상 계정 비중은 1%(11만개)로 0.5%포인트(p) 축소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건보 지역가입자도 소득정산…394만세대 '날벼락'
- 2.1440만원 포기한 청년들…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 32% '뚝'
- 3.[단독] 최태원 다녀간 호남…2030년 반도체 인재 쏟아진다
- 4.李 "주식시장 곧 필요한 조치"…부동산 대출 완화는 선 그어
- 5.'입어보니 좋던데'…다이소 5천원짜리 옷 뭐길래
- 6.'무소득자 차별' 폐지…국민연금, 주부·청년 667만명 편입
- 7.집값 뛰더니 세금 부메랑…재산세 500만원 넘는 집주인 10만명
- 8.'5시간째 주차장에 갇혔다'…신세계백화점 무슨 일이?
- 9.이찬진 "중복상장"…하이닉스 소액주주도 집단 대응 시동
- 10.월 200만원씩 통장에 꽂힌다는데…주택연금 외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