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제주은행 맞손…소상공인 특화대출 단독 입점
SBS Biz 이민후
입력2026.10.01 10:10
수정2026.10.01 10:12
[토스-제주은행 (토스 제공=연합뉴스)]
토스가 제주은행과 개인사업자의 포용금융을 위한 전략적 사업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지난 9월 3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크플레이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규하 토스 부대표와 이희수 제주은행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주은행은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체계(SCB)를 활용한 개인사업자 전용 신용대출 '성장지수 포용금융 2.0 사장님 신용대출'을 대출 비교 플랫폼 가운데 토스에 단독으로 입점합니다.
해당 상품은 제주은행이 지난 3월부터 운영해 온 'ERP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전략모형'에 올해 금융위원회가 도입한 성장지수를 결합한 특화 상품입니다.
SCB는 매출과 업종, 상권 등 비금융 정보를 활용해 소상공인의 미래 성장성까지 평가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용평가모형입니다. 제주은행은 지역은행 중 유일하게 이 체계의 시범 운영에 참여하고 있으며, SCB를 실제 대출 상품에 적용해 출시한 것은 은행권에서 제주은행이 처음입니다.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넓히려는 정책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체계의 시범 운영이 확대되는 가운데, 토스는 플랫폼 사업자로서, 제주은행은 지역은행으로서 각자의 강점을 더해 소상공인 지원에 나섭니다.
양사는 토스가 보유한 다양한 대안정보와 대안신용평가 토스 스코어를 제주은행 심사에 단계적으로 도입해, 개인사업자 포용금융 여신 사업을 함께 키워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기존 금융 이력만으로는 평가가 어려웠던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인다는 구상입니다.
나아가 결제·금융 서비스 기술 협력과 소상공인 공동 마케팅으로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도 함께 도모합니다.
김규하 토스 부대표는 "토스 스코어는 기존 평가가 담지 못한 소상공인의 상환 능력과 성장 가능성을 함께 살피는 방식"이라며 "제주은행과 함께 개인사업자의 금융 접근성을 넓혀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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