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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피부에 순하다더니'…화장품 안전성 보고 10건 중 4건 영·유아용

SBS Biz 우형준
입력2026.10.01 09:57
수정2026.10.01 10:08


지난해 화장품 안전성 관련 보고 사례 10건 가운데 4건 이상이 영·유아용 제품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5년 화장품 안전성 정보 보고 사례를 분석한 결과, 영·유아용 제품류 관련 사례가 43.2%를 차지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지난해 접수된 화장품 안전성 정보 1만여 건 가운데 사용감이나 향 등에 대한 단순 불만과 증상이 불분명한 사례를 제외한 1,285건을 분석했습니다.

이 가운데 영·유아용 제품류 관련 사례가 556건으로 전체의 43.2%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보고 사례는 대부분 두드러기와 알레르기, 가려움 등 피부 관련 증상이었습니다.

영·유아용 제품류의 안전성 정보 보고 비율은 2023년 21.5%에서 2024년 32.1%, 지난해 43.2%로 매년 증가했습니다.

관련 제품의 수입 규모도 늘었습니다.

영·유아용 화장품 수입액은 2023년 1,373만 달러, 약 186억원에서 지난해 1,773만 달러, 약 241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영·유아의 경우 성인보다 피부가 민감해 상대적으로 보고가 많고, 관련 제품의 유통량 증가가 보고 사례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초화장용 제품류에서는 475건, 37%가 보고됐고, 인체 세정용 제품류에서는 107건, 8%가 확인됐습니다.

이들 제품에서도 피부염과 가려움 등의 사례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다만 지난해 화장품 안전성 정보 보고 사례 가운데 생명에 위협을 일으키는 중대한 사례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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