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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0조원' 아쟁쿠르 프로젝트 가동…'드론·로봇' 사령부 신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01 09:49
수정2026.10.01 09:52

[자율전 사령부 신설 발표하는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국방부가 드론과 로봇, 인공지능(AI) 기반 무인체계의 구매·시험·배치를 전담할 4성 장군급 자율전 사령부(AutoWarCom·오토워컴)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새 사령부는 2027년 10월까지 가동을 목표로 하며 미군의 무인체계 확보 방식을 폭 바꾸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피트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버지니아주 미 해병대 기지에서 "자율전 사령부가 새 드론과 로봇 장비를 도입하는 데 현대 군사 역사상 가장 빠른 평시 전환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연설했습니다. 

자율전 사령부의 초기 설립 작업은 전 해병대원이자 전 국방부 차관보인 오언 웨스트와 해군 특수부대(SEAL) 출신 시험조종사 맥스 스트래서가 맡습니다. 새 조직이 정식 출범하면 사이버사령부, 우주사령부와 비슷한 위상의 독립적 군사 조직이 될 전망입니다. 

미 국방부는 이를 위해 '프로젝트 아쟁쿠르'(Project Agincourt)를 가동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드론과 로봇 등 무인체계의 시험, 구매, 실전 배치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국방부는 드론과 드론 대응 기술에 740억달러(약 100조5천억원)를 배정하는 예산안을 제안했고, 자율전 관련 지출을 세배 수준으로 확대하려 합니다. 아쟁쿠르 전투는 1415년 백년전쟁 중 영국군이 장궁을 활용해 수적으로 우세한 프랑스군을 물리친 전투로, 헤그세스 장관은 이를 드론과 AI 같은 신기술이 전력 열세를 뒤집을 수 있다는 비유로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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