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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런던 한국미술 특별전 참석

SBS Biz 김기송
입력2026.10.01 09:44
수정2026.10.01 10:03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앤 공주, 조지 오스본 영국박물관 이사회 의장(사진 맨 왼쪽)과 함께 KH컬렉션 순회전 갈라 디너에 참석한 6·25 참전용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이 영국 런던 영국박물관에서 특별전 '한국: 2000년 창의의 여정' 개막을 기념하는 갈라 디너를 열었습니다.



오늘(1일) 업계에 따르면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영국박물관이 공동 기획한 이번 전시는 영국박물관에서 42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한국 미술 특별전입니다. 지난해 미국 워싱턴D.C.와 올해 시카고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해외 순회전입니다.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갈라 디너에 앞선 리셉션에는 영국 왕실의 앤 공주도 자리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영국 정·재계와 문화계 주요 인사 24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크리스토프 푸케 ASML CEO, 카이 베크만 머크 CEO, 안드레아스 페허 ZEISS CEO, 패트릭 반데나멜레 imec CEO 등 삼성전자와 반도체 분야에서 협력하는 글로벌 기업·기관 경영진도 참석했습니다.

이재용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국과 영국의 오랜 협력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또 이병철 창업회장과 이건희 선대회장으로 이어진 문화유산 보존과 나눔의 철학을 소개했습니다.



이 회장은 "저희 가족은 여러 세대에 걸쳐 예술과 문화는 보존하고 함께 나눠야 한다는 원칙을 지켜왔다"며 "이번 전시가 2천 년에 걸친 한국의 창의성과 문화유산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워싱턴D.C.와 시카고에서 열린 순회전에는 각각 약 8만 명과 11만5천 명이 방문해 모두 19만5천 명이 관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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