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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물가 둔화에도 장기 국채금리 부담에 혼조 마감

SBS Biz 최주연
입력2026.10.01 08:26
수정2026.10.01 09:12

[뉴욕증권거래소(로이터=연합)]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43.87포인트(0.86%) 떨어진 5만0906.05에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30포인트(0.25%) 하락한 7651.54로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3.52포인트(0.24%) 오른 2만6861.06으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는 이날 발표된 8월 PCE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장기 국채금리 상승과 강한 경기 지표 부담으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습니다. 

미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해 시장 예상치(3.7%)를 밑돌았습니다. 



기조적인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 PCE 가격지수도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연준이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작아졌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다만 장기국채 금리 상승세는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날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장중 5.3%를 돌파하며 200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30년물 금리도 5.6%를 돌파하면서 2002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국제유가가 반등한 점도 국채 금리를 밀어올렸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전투 종식을 위한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으면서 중동발 공급 불안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1.04달러(1.16%) 오른 배럴당 90.4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 가격은 전장보다 0.94달러(0.92%) 오른 배럴당 103.53달러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반도체 업종은 국채 수익률 상승 압박에도 불구하고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대장주 엔비디아는 1.17달러(0.51%) 상승한 228.38달러, 마이크론은 0.03달러(0.00%) 오른 1065.11달러로 마감했습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2.53달러(1.36%) 하락한 184.15달러로 미끄러졌지만 AMD는 4.19달러(0.69%) 상승한 611.76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정규장에서 변동이 없었던 마이크론은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발표했지만 시간 외 거래에서는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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