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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시장 '큰손' 떠오른 헤지펀드…금융 시스템 리스크 우려

SBS Biz 임선우
입력2026.10.01 03:56
수정2026.10.01 05:44


미국 국채시장에서 전통적인 장기 투자자의 이탈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헤지펀드에 대한 의존도는 사상 최대 수준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30일 CNBC에 따르면 헤지펀드들이 보유한 미국 국채 규모가 2025년 말 기준 2조달러를 기록해 전체 국채 시장의 7%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사상 최고치로 최근 5년 새 보유 자산 규모가 거의 3배 폭증한 수치입니다.

헤지펀드는 올 상반기에도 강력한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1분기 264억달러에 이어 2분기에도 606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상반기에만 약 87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순매수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양적긴축과 해외 중앙은행 등 전통적인 장기 보유 기관의 수요가 둔화된 공백을 헤지펀드가 채우고 있는 셈입니다.

이들 헤지펀드는 국채 유동성을 공급하는 핵심 주체인 동시에 금융 시장의 새로운 시스템적 위험 요인(Systemic Risk)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제결제은행(BIS)과 연준은 올해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대형 헤지펀드들의 레버리지 수준이 역대 최고치에 근접해 있으며 단기 레포 자금에 의존하는 시장 구조가 금융 안정성을 위협하는 새로운 취약점이 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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