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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익 띄운 한국GM, 쏘렌토 잡고 공장 지킬까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9.30 17:54
수정2026.09.30 18:32

[앵커] 

한국 GM이 프리미엄 브랜드 뷰익 중형 SUV를 앞세워 국내시장 판매 회복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번 신차는 중국 생산 모델이어서 국내 공장을 장기적으로 돌릴 후속 물량을 확보하는 건 여전히 과제입니다. 

최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상어의 코를 형상화한 전면부가 눈에 띄는 중형 SUV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한국 GM이 국내에 선보이는 프리미엄 브랜드 '뷰익'의 첫 모델, '엘렉트라 E7'입니다. 

올해 들어 내수 판매가 35% 넘게 급감하자 라인업을 보강해 반등을 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헥터 비자레알 / 한국 GM 사장 : 뷰익이 쉐보레, 캐딜락, GMC와 함께 GM의 4대 글로벌 브랜드로 합류합니다. 우리는 이제 고객들에게 훨씬 더 넓은 범위의 브랜드와 차량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엘렉트라 E7이 겨냥한 시장은 쏘렌토와 싼타페 등이 자리 잡은 중형 SUV 시장입니다. 

시작가격이 4300만 원대로 국산 하이브리드 SUV보다 소폭 높지만 전기 주행과 가솔린 엔진을 함께 쓰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의 실용성을 무기로 내세웁니다. 

다만 판매가 늘더라도 국내 공장 일감이 늘어나는 건 아닙니다. 

전량 중국에서 생산해 들여오기 때문입니다. 

국내 공장의 장기적인 가동을 위해서는 한국에서 만들 후속 차종과 생산 물량을 확보해야 합니다. 

특히 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산업은행의 자금 지원과 함께 약속한 국내 사업 유지 기간도 2028년이면 끝납니다. 

그 이후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생산 계획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이항구 / 남서울대 특임교수 : 중국이 우리보다 인건비가 싸잖아요. 원가경쟁력이 회복되지 않는 이상 (국내 생산 확대는) 상당히 좀 어렵고요. GM이 한국시장에서 친환경차를 생산해서 수익을 보장하기는 어렵다(라는 입장으로 보입니다.)] 

한국 GM은 2028년 이후에도 국내 생산 계획은 분명히 있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글로벌 공급망 등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구체적인 후속 차종을 공개하긴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차 출시로 숨통은 틔웠지만 글로벌 생산망 재편 속에서 국내 공장의 미래 일감을 지켜내는 일이 한국 GM의 가장 큰 숙제로 남았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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