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전강후약' 코스피 사흘째 내리막…외국인 나흘째 '팔자'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9.30 17:54
수정2026.09.30 18:09

[앵커] 

미국 국채금리 상승 부담에 코스피가 사흘째 힘없이 밀렸습니다. 



장 초반 7000선을 넘봤다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답답한 박스권 흐름을 보였는데요. 

특히 최근 들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면서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신다미 기자, 오늘(30일)도 코스피 분위기가 별로 좋지 않았어요? 

[기자] 



코스피는 어제(29일)보다 0.48% 내린 6838.04에 장을 마쳤습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도 장 초반 1% 넘게 올라 6960선까지 치솟았는데요. 

하지만 미국 장기 국채금리 고공행진에 따른 부담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외국인이 2조 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지수는 하락 전환했고, 장중 6800선 초반까지 밀렸습니다. 

반도체 대형주는 엇갈렸습니다. 

삼성전자는 1%대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는 1%대 상승했는데요. 

철강주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일(1일) 새벽 발표할 대미 투자 프로젝트에 73조 원 규모의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이 포함될 것이란 소식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습니다. 

해상운임 상승과 함께 물류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에 무역 관련주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앵커] 

환율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도 하락했네요? 

[기자] 

네, 달러-원 환율은 어제보다 3원 90전 내린 1352원 80전에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29%까지 치솟으며 2007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달러 강세 압력이 커졌는데요. 

다만 뉴욕시장에서 브렌트유가 2% 넘게 떨어진 가운데, 달러-원 환율도 1350원대 중반에서 상단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외환당국은 환율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올해 2분기에도 시장에 96억 달러 넘는 달러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신다미다른기사
'전강후약' 코스피 사흘째 내리막…외국인 나흘째 '팔자'
한화생명, 애큐온캐피탈 주식 4천400억원에 취득…지분율 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