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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임단협 잠정합의…기본급 12만원 인상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9.30 14:33
수정2026.09.30 14:35


HD현대중공업 노사가 기본급 12만 원 인상과 격려금 200%+1100만 원 지급 등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지난 6월 2일 상견례 이후 120일 만입니다. 이번  합의안에는 기본급 인상을 비롯해 일시금·성과금 등이 포함돼, 조합원 1인당 4000만 원이 넘는 지급 효과를 거두게 됐습니다.

30일 HD현대중공업 노사에 따르면, 양측은 어제 오후 2시부터 울산 본사에서 22차 본교섭을 열고 14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 끝에 이날 오전 4시쯤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잠정합의안에는 월 기본급 12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격려금 200%+1100만원 지급(상품권 100만원 포함), 기준에 따른 성과급 지급 등이 담겼습니다.

회사 측은 기본급 인상분과 격려금, 성과급 등을 합하면 조합원 1인당 평균 4056만 원을 받게 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지난해 임금협상과 비교하면 1061만 원 늘어난 규모입니다.

복리후생과 단체협약 관련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정년퇴직자 위로 휴가를 14일 부여하고 자녀 출산 축하휴가는 기존 10일에서 20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조합원 해고 시 60일 전에 예고하고 공조회비는 회사가 100% 부담합니다.

회사 측은 다음 달 2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투표자 과반이 찬성하면  올해 임단협은 최종 마무리됩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잠정합의안은 노사가 오랜 고민과 협의를 거쳐 마련한 결과"라며 "구성원들의 충분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최종 타결로 이어져, 노사가 함께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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