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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기업가치 1천900조원에 신규 투자 유치"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9.30 13:17
수정2026.09.30 13:20

[오픈AI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오픈AI가 1조4천억달러(약 1천900조원)의 투자 전 기업가치로 최소 300억달러(약 40조7천억원) 규모 신규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2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오픈AI가 1조2천억달러의 기업가치로 투자 유치를 검토한다는 보도에 보름 사이 목표치가 더 높아진 것입니다.

목표대로라면 오픈AI는 경쟁사 앤트로픽의 기업가치를 다시 웃돌고, 앤트로픽은 지난 5월 투자 후 기업가치 9천650억달러로 650억달러를 조달했습니다.

오픈AI는 지난 3월 1천220억달러(약 166조원) 자금을 조달하며 투자 후 기업가치 8천520억달러를 인정받은 바 있는데, 반년 만에 기업가치가 70% 가까이 뛰는 셈입니다.

소식통들은 이번 투자 유치가 기업공개(IPO)를 미룬 오픈AI에게 추가 자본을 공급하는 가교(브리지) 라운드 성격이며, 논의는 초기 단계라 바뀔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AI 안전 우려로 IPO를 미루는 대신 비상장 상태에서 대규모 자금을 끌어모으겠다는 것입니다.

한 소식통은 매출이 빠르게 늘면서 투자자 수요가 이번 라운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이 소식통에 따르면 오픈AI 연환산 매출은 7월 이후 70% 늘었습니다.

앤트로픽과 마찬가지로 오픈AI도 상장을 위한 비공개 서류를 제출한 상태이며, 앤트로픽은 11월 상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AI 안전 우려 해소에 집중하겠다며 상장을 최소 내년으로 미뤘습니다.

올트먼 CEO는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갓 상장한 기업이라는 압박 없이 눈앞의 결정들을 내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투자자들이 IPO 계획에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면서 "언젠가는 상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AI 안전 관련해 "모두가 이를 제대로 이행하는지 확인할 공통의 방법이 필요하다"며 독립 평가기관이나 정부 심사, 기업 간 상호 점검 등을 방안으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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