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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초과 세수 일부, 국채 발행물량 축소에 활용"

SBS Biz 김성훈
입력2026.09.30 12:21
수정2026.09.30 13:10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사진=재정경제부 제공)]

정부는 반도체 호황으로 급증한 세수를 일부 활용해 국채 발행 물량을 축소할 계획입니다.



재정경제부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이 오늘(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확대 거시재정금융간담회'를 개최한 것을 계기로 이런 방침을 밝혔습니다. 

간담회에는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습니다.

최근 유가상승, 주요국 통화정책 긴축 전환 등의 영향으로 국내채권 금리가 전반적으로 높아진 가운데 이같이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다음날 공표할 10월 국고채 발행계획에서 당장의 축소 규모 등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재경부는 필요한 경우 긴급 바이백과 같은 시장 안정 조치도 동원할 계획입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반도체 호조로 늘어난 세수를 국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인 주거, 일자리, 서민금융 등 3대 핵심 사회정책에 활용해 양극화 완화의 마중물로 삼을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이들은 3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때 예측한 것보다 올해 63조2천억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세수를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재경부는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 주요국 금리 상승,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고 민생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고 한국 경제 상황을 진단했습니다.

한편, 이 부총리가 취임 후 확대 거시재정금융간담회를 주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거시경제·재정·금융 현안을 놓고 수시로 소통하면서 정책이 조화롭게 운용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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