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강세, 유로화 대비 16개월 만에 최고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30 11:10
수정2026.09.30 11:41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5%를 웃도는 가운데 달러화가 29일(현지시간) 유로화와 스위스프랑화에 대해 16개월 만의 최고치로 올랐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 가치는 장중 1유로당 1.1312달러까지 떨어져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유로화는 세계적인 에너지 충격과 유럽의 정치적 위험 증가로 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스위스프랑 가치도 0.17% 하락해 1달러당 0.834프랑으로 16개월 만의 최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DXY)는 이날 장중 0.41% 뛴 101.61까지 올라 6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전날보다 0.17% 오른 101.37에 마감했습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입니다.
30일 아시아 시장에서도 달러 인덱스는 오전 9시 20분(한국시간) 현재 101.42로 소폭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도 최근 올해 하반기 달러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철회했습니다.
칼 샤모타 코페이 수석 시장전략가는 "금리 격차 확대가 외환시장을 지배하며 달러를 모든 주요 통화 대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9월 들어 주요 10개국(G10) 통화 가운데 엔화를 제외한 모든 통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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