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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삼성전자, 美 헬릭스 투자로 AI 수요 최상단에 진입"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9.30 10:17
수정2026.09.30 10:18


KB증권은 삼성전자가 미국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 헬릭스(Helix)에 투자하면서 전략적 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과 이창민 연구원은 오늘(30일) 헬릭스 투자에 대해 "단순한 재무적 지분투자를 넘어 삼성전자가 AI 데이터센터 수요의 최상단에 직접 진입했다는 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관계사와 함께 헬릭스에 총 1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 투자액은 5억달러입니다. 헬릭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경영자(CEO) 출신 아담 셀립스키가 이끄는 AI 인프라 기업으로, 데이터센터 운영부터 전력·네트워크 인프라까지 통합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B증권은 메모리 업황 역시 삼성전자에 우호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올해 3분기와 4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ASP)이 전 분기보다 15∼20% 상승하고, 내년 1분기에도 두 자릿수 이상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KB증권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글로벌 D램 3사의 생산능력이 2028년까지 사실상 모두 판매된 상태라고 짚었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메모리 시장의 가격 결정력이 수요자보다 공급자 쪽으로 더 기울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KB증권은 "AI 인프라의 핵심 자산으로 메모리의 희소성과 전략적 중요성이 동시에 높아지고 있다"며,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의 전략적 가치도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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