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국채 금리 급등 부담에 이틀째 하락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9.30 07:59
수정2026.09.30 09:33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 (UPI=연합뉴스)]
뉴욕증시가 장기 국채금리 상승 부담에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장중 낙폭을 줄였지만 이번 주 물가·고용 지표 발표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경계하는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6.10포인트(0.26%) 내린 5만 1345.4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12포인트(0.14%) 하락한 7672.5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7.72포인트(0.08%) 밀린 2만 6802.6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장의 시선은 채권시장에 쏠렸습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5.293%까지 치솟았고 30년물 금리도 5.6206%까지 상승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추가 금리 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금리는 고점에서 다소 내려왔습니다.
시장이 반영한 10월 기준금리 0.25%p(포인트) 인상 가능성도 장중 약 70%에서 51.5%로 낮아졌습니다.
국제유가는 급락세로 마무리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홍해 원유 수출이 재개됐다는 소식에 주목했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3.48% 내린 배럴당 89.3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ICE 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2.56% 하락한 배럴당 102.5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WTI는 8월31일 이후, 브렌트유는 9월22일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업종별로는 유가 하락에 에너지 업종이 0.89% 내렸습니다.
유틸리티는 1.14% 상승했습니다.
대형 기술주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대장주 엔비디아는 0.76% 내렸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는 0.05%, 알파벳은 0.53% 각각 내렸습니다.
애플은 2.66%, 테슬라는 1.29% 떨어졌습니다.
반면 메타플랫폼스는 3.24%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종목들은 대체로 강세였습니다.
마이크론이 1.64%, 샌디스크는 0.98% 각각 올랐습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2.62%, AMD는 0.47%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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