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급 선행지표 서울 인허가 올해 들어 개선 추세
SBS Biz 윤지혜
입력2026.09.30 06:28
수정2026.09.30 06:31
[국토교통부 제공=연합뉴스]
올 8월까지 서울 아파트 준공(입주) 물량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공급 선행지표인 인허가와 착공 등은 개선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8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비아파트를 포함한 1∼8월 누적 전국 주택 준공 물량은 15만664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2%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수도권(8만75가구)은 21.6%, 서울(2만5천630가구)은 19.1% 각각 감소했습니다.
아파트의 올해 누적 준공 물량은 전국이 작년 대비 29.3% 줄어든 13만2천326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 전체(7만1천774가구)로는 23.4%, 서울(2만1천933가구)은 23.3% 감소했습니다.
8월 한 달간 전국 주택 준공은 1만5천151가구로 전월 대비 52.3%, 작년 동월 대비로는 10.7% 줄었습니다.
서울(4천714가구)은 전월보다는 18.1% 줄었으나 작년 동월 대비로는 178.1% 증가했습니다.
1∼8월 전국 인허가(16만3천935가구)는 작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습니다.
다만 서울(3만9천940가구)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4% 늘었습니다.
8월까지 누적 아파트 인허가도 전국(14만1천852가구)은 작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으나 서울(3만4천17가구)은 37.4% 증가했습니다.
8월 한 달간 인허가는 전국(2만1천607가구)이 전월 대비 16.0% 줄었고 작년보다는 25.6% 늘었습니다. 서울(1만1천306가구)은 전월 대비 41.7%, 작년 동월 대비로는 604.4% 늘어 증가폭이 컸습니다.
서울은 8월 아파트 인허가(1만537가구)도 전월 대비 48.3%, 작년 대비 938.1% 증가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간 정부의 건축 규제 완화 및 금융·세제 패키지 지원 등에 힘입어 공급 선행지표인 인허가가 서울 등 규제지역 중심으로 뚜렷한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며 "특히 서울은 1∼8월 인허가 누계가 2016∼2025년 장기평균(3만8천가구)의 106%로, 현 추세가 지속되면 연말까지 연간 장기평균인 6만3천가구 이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8월까지 누적 착공 물량은 전국 15만6천396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10.8% 늘었습니다. 아파트(13만6천996가구)는 같은 기간 14.1% 증가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착공은 8월 한 달간 661가구로 전월 대비 88.1% 줄었으나 1∼8월 누적으로는 34.3% 늘어난 1만5천656가구로 집계됐습니다.
공동주택 분양은 올 8월까지 14만6천314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35.3%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서울(1만5천962가구)은 78.5%, 수도권(8만8천578가구)은 39.9% 각각 늘었습니다.
8월 한 달간 분양 물량은 전국이 1만7천295가구로 전월 대비 8.2% 줄었고 작년보다는 3.7% 증가했습니다.
서울(1만4천73가구)은 8월 분양이 전월 대비 105.7% 늘었습니다. 작년 8월보다는 27.6% 적었습니다.
8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국 4만8천359건으로 전월 대비 23.5% 줄었습니다.
서울(7천884건)은 전월보다 27.3%, 감소한 거래량을 나타냈습니다.
아파트 거래량은 전국(3만7천502건)이 전월 대비 25.2% 감소했고 서울(4천589가구)은 30.1% 줄었습니다.
전국 전월세 거래량(19만9천204건)도 7월보다 5.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 아파트 전월세 거래는 11.9% 감소한 5만2천732건, 서울은 11.7% 줄어든 1만9천871건이었습니다.
전세(5만9천749건)는 전월 대비 12.7%, 작년 동월보다는 17.7% 거래가 줄었고 월세(13만9천445건)는 전월 대비 2.2%, 작년 동월 대비 1.2% 각각 감소했습니다.
서울은 전세 물량 부족이 심화하는 가운데 8월 전세 거래량(1만7천921건)이 전월 대비 14.1%, 작년 동월 대비로는 18.4%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8월 누적 전월세 거래 중 보증부 월세, 반전세 등을 포함한 월세 거래량 비중은 68.5%로 작년 동기 대비 6.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서울의 월세 비중은 69.9%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8월 말 기준 6만9천134가구로 전월 대비 1.3% 증가했습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2만8천80가구)은 3.7% 감소했습니다.
준공 후 미분양이 가장 많은 지역은 대구(3천375가구)였고 이어 경남(2천973가구), 부산(2천969가구), 경북(2천814가구), 전남광주(2천381가구), 제주(2천336가구) 등 순이었습니다.
한편 지난해 전국 주택건설실적 통계 확정치는 인허가(약 38만8천가구)가 잠정치 대비 약 8천500가구 늘었고 착공(약 27만2천가구)은 500가구, 준공(30만가구)은 4만2천가구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은 인허가(약 22만9천가구)가 6천100가구 늘었고 착공은 수정폭이 미미했으나 준공은 잠정치 대비 2만2천200가구 줄어든 16만6천가구로 확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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