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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송유관 재가동·원유 선적 재개…美·이란은 다시 설전

SBS Biz 윤지혜
입력2026.09.30 05:54
수정2026.09.30 06:17

[앵커]

사우디아라비아가 홍해를 통한 원유 수출을 재개하면서 원유 공급에 숨통이 트였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가가 곧 급락할 것이라면서 이란과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윤지혜 기자, 사우디 상황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로이터 통신은 사우디 동서 송유관 운영이 재개됨에 따라 얀부항의 유조선 원유 선적도 재개됐고 보도했습니다.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전날 저녁 고객사들에 얀부항을 통한 10월 선적 일정을 통보했고요.

얀부항에서는 이미 지난주 후반부터 일부 화물이 선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사우디는 지난 11일 이라크의 친이란 민병대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드론 공격을 받은 뒤 송유관 가동과 얀부항 원유 수출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중동발 원유 공급이 이번 조치로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국제 유가에는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다만 공격 이전 수준인 하루 약 550만 배럴을 완전히 회복하기까지는 한 달 가량이 더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또 다시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행사에서 연설을 통해 이란 전쟁을 또다시 "짧은 소풍"에 비유하며 곧 끝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가는 내가 이란으로 짧은 소풍을 떠나기 전과 같은 수준으로 급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 협상단장은 이른바 '7일 계획'을 거부한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발언을 '경박한 행동'으로 규정하고 "끝까지 가보자"고 압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재국인 카타르는 중재안을 마련해 미국과 이란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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