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오픈AI, AI 에이전트 '닷' 공개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9.30 03:39
수정2026.09.30 05:56
[오픈AI 로고 (AP=연합뉴스)]
오픈AI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닷(Dots)'을 공개했습니다. 최근 메타의 '뮤즈' 신드롬에 이어 오픈AI까지 참전하면서 경쟁 무대가 사람을 대신해 일하는 AI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습니다.
오픈AI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연례 개발자 행사 ‘데브데이 2026’를 열고 닷과 신형 AI 모델 ‘GPT-6.1 Sol’, 새로운 챗GPT 요금제 등을 공개했습니다. 올해 데브데이에는 2500명이 참석했으며 20개가 넘는 신제품과 기능이 발표됐습니다.
사측에 따르면 챗GPT 주간 이용자는 12억명을 넘어섰습니다.챗GPT 워크(Work)와 코덱스를 이용하는 사람은 주당 3500만명 이상이며 오픈AI 제품을 사용하는 기업도 250만곳에 달합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인 닷은 오픈AI의 최고 성능 모델 GPT-6 아스트라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상시 작동형 AI 에이전트’입니다. 사용자가 목표와 권한을 정해두면 닷이 업무 진행 상황을 계속 추적하고 상황 변화에 따라 다음에 해야 할 일을 판단합니다. 사용자의 결정이 필요하면 먼저 메시지를 보내기도 합니다. 자체 클라우드 컴퓨터를 갖고 있으며 연결된 앱과 코덱스, 챗GPT 워크 등을 이용해 자료 조사와 데이터 분석, 문서 작성, 소프트웨어 개발 같은 여러 단계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기존 챗GPT와 가장 큰 차이는 사용자가 매번 새로운 명령을 내릴 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오픈AI는 이날 가격 대비 성능을 높인 ‘GPT-6.1 솔(Sol)’도 공개했습니다. 사측은 코딩과 컴퓨터 사용, 전문 업무에서 최고 모델인 GPT-6 Astra에 가까운 성능을 내면서 가격은 약 5분의 1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PI 가격은 100만 토큰당 입력 2달러, 출력 10달러입니다. 이전에 입력했던 내용을 다시 활용하는 ‘캐시 입력’은 0.10달러로 일반 입력보다 95% 저렴합니다.
가격 정책도 손봤습니다. 오픈AI는 월 500달러짜리 새로운 Pro 요금제를 추가합니다. 가장 높은 수준의 사용량과 AI의 답변 생성 속도를 크게 높인 ‘울트라패스트(Ultrafast)’ 기능 등을 제공합니다. 반면 기존 월 200달러 프로 요금제는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챗GPT 워크와 코덱스 사용 한도를 플러스 요금제의 20배에서 10배로 낮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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